여행/일본여행 (62) 썸네일형 리스트형 딸과의 여행은 바로 이런 맛 일본 동북지방에 있는 센다이(仙台)는나와 인연이 있는 도시인가 작년에도 2번이나 여행을 갔는데올해는 센다이(仙台)에서 조성진 피아노 연주회가 있다길래딸과 함께 가게 되었다.피아노 연주회 감상도 감상이지만 딸과의 여행이라면 무엇보다곁딸린 달다구리 맛집 여행이 기대가 된다. 센다이(仙台)를 가기 위해 도쿄역에서"앗! 태윤이가 좋아하는 신칸센 '하야부사'다~"손자는 일본열도를 다니는 기차 이름을 줄줄 다 외우고기차를 종류대로 다 사고 싶어 하고, 그 기차를 타보고 싶어하니...딸만 둘 키웠던 내가 그러한 손자를 보니 정말 신기하고 도무지 신통하기 그지없다.신칸센은 다 똑같은 신칸센인 줄 알았는데 손자에게서 많이 들어보았던신칸센 '하야부사'를 보니 내가 어찌나 반갑던지 보자마자 반가워서사진부터 찍었다. 손.. 오래된 역사가 느껴지는 일본 온천마을에 다녀오다 2 나가노현(長野県)에 위치하고 있는 시부 온천(渋温泉)에서친정 형제들과의 1박을 한 다음날 친정 형제들과의 1박을 한 다음날 어스름 새벽녘에 눈을 뜨니 이른 아침 동네 풍경이 궁금하여 산책을 나가고 싶어 뒤척거렸다큰 언니는 곤하게 자고 있고, 뒤척이는 나 때문에 작은언니가 눈을 떴으나 피곤해서 산책은 못 나가겠다고 하고...다른 방에서 자고 있는 남편과 오빠는 전화 연락도 안되고...목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고 나 혼자 주섬주섬 유카다를 입고 호텔을 나섰다.호텔 복도를 빠져나오는데 세상 고요하다.내가 나서자 호텔 프런트를 지키고 있는 직원과 눈이 마주쳐 가벼운 목례를 하고 호텔을 나섰다. 호텔 가나구야(金具屋)의 정문을 열고 호텔을 나섰다 이른 새벽 고요에 폭 싸여있는 호텔 가나구야(金具屋) .. 오래된 역사가 느껴지는 일본 온천마을에 다녀오다 1 지난 5월에 큰언니가 일본여행을 왔을 때 최고 휴양지라고 할 수 있는 카루이자와로 안내를 해서아주 분위기 좋고 깔끔한 호텔에서 아주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프랑스 코스요리로맛을 보여드렸건만 사실 원하는 곳은 그러한 곳이 아니었단다.언니의 바램이란일본의 옛 모습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으면 좋겠고 다다미방도 있으면 좋겠단다.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는 여행을 가더라도 다다미방은 피하게 되고무엇보다 깔끔했으면 좋겠고 고요하고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게 되는데...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그제야 들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일본 다운 일본!여행지 물색하느라 남편이 고심을 많이 하여 찾아낸 곳이 시부온천(渋温泉)이다. 시부온천(渋温泉)에 있는 호텔 가나구야(金具屋)는바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 나는 언니에게 멋진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다 오늘은 일요일, 도쿄에 있는 한인성당에 함께 미사를 드리러 가기로 했다.여행을 왔으니 여행복으로 미사 참례를 해도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마는언니는 오늘 미사를 위해 옷도 이렇게 한벌 따로 준비를 해왔다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아는 반듯한 언니의 이런 점이 참 멋있어 보였다. 전철을 타기 위해 전철역에 나왔는데언니가 전철을 타는것도 기념이라며 사진을 찍으랜다이렇게 찍은 사진을 언니는 얼른 한국에 있는 딸들에게 재빨리 전송을 하고...이렇게 전철을 타러 나왔단다 라는 톡을 했다 카루이자와(軽井沢) 후후 호텔 저녁식사 나는 한국에서 온 언니에게 맛있고 멋진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다카루이자와로 여행지를 선택하고 호텔 선정 할때도 어떤 음식이 나오나 하고 신경을 썼으며이 호텔에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음식이 아주 좋.. 혼자 일본 여행을 온 79세 우리 큰 언니 학교 선생님을 하다가 정년퇴직을 한 언니는 최근에 해외 여행에 대한 갈증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나이가 나이인만큼 체력이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른데 하는 그러한 생각이더 조바심을 내는 듯하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해외여행을 제대로 못 다녔고 이제 다닐만하니 친구들이 이제는 체력이 딸린다며 해외여행을 못 가겠다고 하고형부도 해외여행은 가고 싶지 않다고 하시고 딸들은 다들 바빠서 안된다며...전화통화를 할때 마다 언제나 여행이야기를 하며 푸념을 했다."언니, 그럼 혼자서 일본여행을 나올래?""혼자?"지금까지 일본여행은 수차례 나와 보기는 했지만혼자서는 처음이라 선뜻 답을 못 내고 망설이는 눈치였다.언니가 내년이면 80에 들어서는데 체력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여행은 다닐수 있을 때 다녀야 해, 내년은 어떻게 .. 토마무의 못다한 이야기 하나 부랴부랴6월이 가기 전에 6월에 다녀온 홋카이도 여행 이야기를마저 마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후다닥 노트북을 펼쳐 놓고 앉았다. 토마무의 못다 한 이야기 하나 보물과도 같은 손자도 뒤로 한채 ㅎㅎ남편과 둘이서 호시노 리조트를 산책하기에 이르렀다.6월 초라고 하지만 토마무의 기온은 산책하기 딱 좋은 초봄의 기온이었으며사방팔방으로 연둣빛이 아주 이쁜 연두의 세상이다.그 속에서 지내다 보니 내 몸도 맘도 연둣빛으로 물 들어 가는듯했다.남편의 카메라 앞에서 이 장소 저장소를 옮겨 다니며 포즈를 취하다 보니문득 곱게 단풍이 든 불국사에서 데이트를 즐기던풋풋한 나의 20대 시절이 불현듯 떠 올랐다. 나는 그날을 위하여 썩 마음에 드는 체크무늬 가을 원피스를 사 입었고,말끔하게 마른 총각은 첫 월급을 왕창 투자하여 샀다.. 손자와 함께 떠난 여행 / 홋카이도 토마무 이른 아침 요코하마에서 출발하여 홋카이도 토마무 호시노 리조트에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즈음이다.피곤하여 몸도 맘도 온통 푸석푸석했는데 아기 태윤이는 방긋방긋제일 씽씽하다.다들 체크인도 하고 이런저런 볼일 보러 갔으니할머니의 열활은 당연 손자 돌보기로큰 역할을 맡은 셈이지 ㅎ홋카이도 남치토세 공항에 도착을 하자말자 피부에 와닿은 공기가서늘하여 얇은 패딩도 꺼내 입고 손자가 추울까 봐큰 타올로 도리도리 싸서 묶었다 ㅎ6월초인데 기온이 이정도이니 역시 홋카이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날 이른 새벽부터 부지런을 떨며 운해 테라스에 다녀와서아침 식사를 하고 호시노 리조트 산책을 나섰다 6월 초인데 유채꽃일까? 이른 봄에 노란색이라면 모두가 유채꽃처럼 보이니...아닌 것 같기도 하고..여하튼 반가움에 사진.. 홋카이도 토마무 운해 테라스에서... 지난 6월 초 태윤이네 가족과 함께 홋카이도 토마무 쪽으로 여행을 떠났다.아니! 6월초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다니!또다시 후딱 가버린 세월 탓을 해야 하나 홋카이도에 다녀온 지 불과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어리바리하다 보니 벌써 6월도 하순이다.그동안의 6월을 통째로 도둑맞은 이 기분! 타령 그만 하고 슈슝~6월 초의 홋카이도로 날아가 봅시다. 홋카이도에 가기 위해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 하자말자할아버지는 막간을 이용해 태윤이에게 비행기를 보여줘야 한다며태윤이를 덜렁 안고 전망대로 가길래 우리도 부랴부랴 뒤를 따랐다.역시 할아버지가 최고네~"태윤아, 비행기가 많지?"비행기가 커다란 소리를 내며 이륙도 하고, 착륙도 하니눈이 휘둥그레져서 "우와~~" 하며 완전 시선 집중이다, 우리가..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