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철이 지나가는 건널목에서 건널목에서 딸랑딸랑 소리가 울리면서 차단기가 내려가면 내가 건널목을 건널 것도 아니면서 건널목을 주시하게 된다 가마쿠라행 전철이 오늘도 사람을 가득 실은 채 바쁜 소리를 내며 건널목으로 들어오고 있다. 어쩌다 보니 주인공이 인력거 아저씨가 되어버렸네 손님을 태우기 위한 인력거도 반짝반짝 윤이 난다 모두들 남의 일엔 관심도 없다는 듯이 제 나름대로 다들 바쁘다 쏜살같이 지나가는 전철로 그러 하니와 지나가는 행인도 인력거 아저씨도 전철도 지나갔으니 어서 차단기나 올려주시지요. 마음은 갑자기 동동동... 그 마음이 되어 차단기가 올라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마치 100미터 출발선에 선 선수의 마음으로 저 멀리 이쁜 노란옷을 입은 하토바스가 뒤뚱거리며 서둘러 철길을 지나간다 차단기가 다시 내려오기 전에 빨리 지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