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34)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탄강 주변 풍경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청정지역 8월 11일 화요일햇살이 뜨거운 날이었지만 바람은 갈바람이 솔솔솔그런데 이곳 포천은 겨울엔 아주 춥고여름엔 아주 더운 곳이란다.그런데 요 며칠 아주 시원해졌다며 좋은 날 택해서 잘 오셨다며현지 분들이 반겨주신다. 한탄강 협곡 비둘기낭 폭포고여있는 물은 이렇게 맑고 아름다웠지만 폭포라 하였지만가뭄 탓인가 안타깝게도 떨어지는 물이라곤 보이지 않았다. 쏴~ 하고 떨어지는 물소리가 갑자기 그리워지는 순간이다. 포천 한탄강 위에는 아슬아슬하게 걸쳐진 다리도 많았다Y형 출렁다리, 하늘다리, 마당교그 다리들을 건너며 한탄강 주변의 맑고 고요한 풍경을제대로 감상을 하게 되었다그야말로 청정지역이 따로 없었다. Y형 출렁다리를 걷기 시작하며전혀 겁이 없어 보이는 나의 담대함과 여유나는 보기 보다 스릴을 즐길 .. 포천 아트벨리 천주호의 아름다움에 더위를 잊고.. 호와동 친정식구들과의 여행은언니 오빠들에게 둘러 싸여 있으니육십 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동심으로 가고 있는 듯한....그래서 좋다이래도 될 것 같은 착각을.. 언니들의 나이가 열 살만 젊었더라면아니 다섯 살만이라도 젊었더라면 좋을 텐데큰언니가 팔순이고 작은언니가 일흔여섯이라니... 언제까지 우리의 여행이 가능하려나....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아트밸리의 천주호란다.과거 화강암을 캐던 채석장이었으나 빗물과 샘물이 유입되면서 형성된 곳으로,깎아지른 듯한 화강암 직벽과아름다운 에메랄드빛 호수가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란다. 아직 현역으로 활동 중인 올케언니가 늘 우리 여행에 참석하지 못했고작은 형부와 동생은 하늘나라로 떠나가셨으니... 함께 떠난 여행이지만 카메라맨 역할을.. 호와동 가족은 산정 호숫길에 오르다 '호와동 오 남매'라는 것은 아버지 어머니 이름 끝자를 따서 '호 와 동 오남매' 라고 하였다그런데 막내가 하늘나라로 떠난 후'호와동 사남매'가 되었으며이렇게 호와동 식구들이 함께 모여 여행을 떠나는 날이 되면그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형제들은 대구, 안동, 영주, 서울 각지에서 모여드니경기도 양주에 있는 사찰 '회암사'에서 만나기로 했다.서울에서는 가까운 곳이기에 우리는 일찌감치 도착을 하여 어정어정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이곳에서 모두를 만나게 되었다. 이곳 넓은 절터는 양주 회암사지(楊州 檜巖寺址)이다.경기도 양주시 천보산 자락에 있는 회암사지는고려 시대에 창건되어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까지당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왕실 후원 사찰 터라고 한다. 특히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왕위를 물.. 대구에 다녀왔다 대구에서 언니들을 만나기 위해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렸다작은언니는 안동에서 동대구로 오고...세 자매는 동대구역에서 만나근처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으로 가서 뒤 늦은 점심을 먹고.... 대구에서 이렇게 세 자매가 만나보기는 처음이다. 점심을 먹고 백화점 창으로 물끄러미 내다보았다대구도 참으로 많이 달라졌네...여기 동대구 맞는가?? 남동생의 기일이라 대구에 갔다동생이 깊은 병으로 하늘나라로 간지 벌써 4년째 된다.부모님이 세상을 떠났을 때는 주변 지인들에게 돌아가셨다는 말을자연스럽게 알리게 되던데동생이 떠났다는 말은 남들에게 말하고 싶지 않아서그냥 입다물게 되더라. 굳게 다물었다.부모님과는 또 다른 판이하게 다른 슬픔이었으며그야말로 속이 아린 슬픔이었다.고작 50대 후반에 접어들었는데 그렇.. 대부도 가는 길 바지락 칼국수의 추억 폰카 안에 잠들어 있던 사진을펼쳐 보다가 지난 7월 초대부도 가는 길에 들렀던 바지락 칼국수 집그 바지락 칼국수를 보며그날의 추억을 떠 올려봅니다. 4인분의 칼국수라며 내 왔는데..세숫대처럼 크고 널따란 그릇에 칼국수가 그득그득~~그릇이 어찌나 크던지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렀다 어찌 다 먹으려고... 국자로 저으면 저을수록가라앉아 있던 바지락이 듬뿍듬뿍 국자에 담겨 올라왔다보는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돌아와구와구 퍼서 먹었다는 것4명이 먹다가 먹다가 배가 불러 남겼던 저 바지락 칼국수지금 와서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불현듯 남긴 국수가 아까워진다는...아까비~~ 잠에 푹 잠겨버린 손자의 볼따구가 어찌나 이쁜지좁은 차 안이라 용을 쓰고 사진을 찍었다는... 우리 손자 보고 싶따아~~~ .. 살만한 요즈음 아침에 일어나자 말자창문 있는 데로 활~짝 열어젖히니쏴~하고 밀려드는 아침공기가그렇게 시원하고 상쾌할 수가 없다. 무지막지했던 그 폭염도 한풀 꺾인 듯하지만섣부른 판단을 내리기엔 시기상조조심조심 한걸음 내딛는 그느낌 어찌 되었든 간에 정말 살만한 계절이 왔다는... 시원한 과일과 요거트로 아침을 해결아, 삶은 계란과 옥수수도 먹었다는... 분홍빛 배롱나무 꽃과 아파트 외벽그 어울림이 참으로 따뜻하게 느껴지는 아침이다.따뜻함이 이렇게 좋아 보이는 걸 보면여름도 끝물이지 않을까 하는... 나의 옛 경험으로는 그랬다한국의 여름은 일단 8월 15일만 넘으면 햇빛은 뜨겁지만 바람은 시원한 갈바람이 불어왔다는... 여름과 가을이 함께 공존을 하는 요즘몸도 이 환절기에 적응하느라에취! 에취!라고강한 반응을 .. 우리의 인연은 약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꺼내야 하나먼저 남편의 인연 이야기부터 먼저 꺼내놓자면... 서울에 둥지를 막 틀고 지내던 어느 날남편과 외출을 하기 위해 막 아파트 단지를 나가고 있는데남편이 어떤 남자분을 보더니 빠른 걸음으로 따라가서"혹시 최 00 씨?" 하며 조심스레 말을 걸었다그 남자분이 뒤를 돌아다보는 순간"어? 어? 윤ㅇㅇ씨?"두 사람은 얼굴 가득 놀라운 표정으로 반가운 악수를 했다두 사람은 첫 직장의 입사동기로서 아주 친하게 지냈던 동료였다.그런데 40여 년 만에 우연히 이렇게 만난 것도 대단한 일인데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을 줄이야...우리는 인연을 운운하며 세상에 이런 일도 다 있네 하며 두고두고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나의 인연이야기지난 6월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셀프서비.. 폭염속에 한복 입은 사람들의 행렬 / 서촌 경복궁 근처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일렁일렁 서촌의 골목구경이 재미있어 보여잠시 기웃거리고 있는데... 어머나! 이 무더위에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라니...한복을 입은 저 사람들보다보고 있는 내가숨이 목에 헉!차오르는 듯한 무더위를 느꼈다. 하지만 저들은 해외여행으로 한국을 택해 한국의 전통옷을 입고 한국의 거리를 걸어보는데의의가 있는 것이지이 폭염이 무슨 문제가 되겠냐고!하며 먼 훗날에 추억이야기를 이렇게 쏟아내겠지...코리아의 옷을 입고 땀을 뻘뻘 흘리며 서울시가지를 돌아다녔지그날은 참으로 더웠어 그래도 그때가 좋았다며... 순간, 문득!혹 지금이 겨울날, 설날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여름이구만! 밤에는 불야성을 이루는 이곳이 되려나...좁은 골목길을 들여다보.. 이전 1 2 3 4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