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음식의 멋과 맛 (88) 썸네일형 리스트형 콩 요리 전문점에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유바 한국에 장기 출장으로 나가 있던 지인의 남편이 돌아왔다고환영의 뜻으로 저녁 자리를 마련했다세부부가 함께 만나기로 하고 장소가 어디가 좋을까 하며이리저리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맞닥뜨린 우메노하나(梅の花)를 보자마자"어머나~~ 이곳은~~" 하며 20여 년 전 이곳 우메노하나(梅の花)에서의 추억이주마등처럼 떠 올랐다. 그 시절 그때 이곳에서 함께 식사를 하던 그 사람들은지금 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고 있으려나...일본에서 이렇게 오랜 세월을 지내다 보니 스쳐 지나간 사람들이어찌나 많은지....정말 많은 사람들을 훌훌 한국으로 떠나보냈다 인생 계획이라는 것이 정말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5년 정도 살고 오자며 한국을 떠나 이곳 일본으로 왔는데검은 머리가 흰머리가 되도록 여태껏 이렇게 살고 있으니....검색을 하..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찻잔 허름한 이 집은 카페언제부터인가 우리의 아지트가 된 우리의 단골 카페셋이 뭉치니 런치를 먹고 자연스레 이 집을 찾게 된다4명 중 한 명은 한국에 갔으니 오늘은 셋이서... 주문을 받으러 온 주인께 물어보니 이 카페의 역사는 15년이 되었다고 한다.아 역시 역사가 있구나~ 분위기가 남 다르구나 했어 주인님의 센스는 바로 서빙해 주는 찻잔이다주문을 받으러 왔을 때 손님들의 옷 색깔이나손님의 취향을 체크해 가는 듯하다잠시 후 우리 앞으로 서빙된 찻잔을 보며어쩜 옷색깔에 맞춰서 찻잔을 가져왔을까어머 이 찻잔은 완전 내 취향이네 하며즐겁게 찻잔을 감상하며 언제나 찻잔이 화두에 오르게 된다 나는 루이보스티를 주문했는데따끈하게 루이보스티를 담은 찻주전자와 함께이렇게 이쁜 찻잔을 가져다주었다내가 찻잔을 .. 고풍이 느껴지는 일식 요리와 그 분위기 런치 할까요?좋아요 좋아그리하여 차 한잔 마시는 곳에서 만나잠시 이야기 나누고 안내받아서 다녀온 곳다녀온 지 보름이나 지나고그녀를 따라서 다녀온 곳이다 보니레스토랑 이름도 기억 안나고세타가야구(世田谷区) 어디쯤에 있는 곳이었는데... 다음에 필요하면 다시 물어보자고 지하 1 충인데들어서니 와~ 하고 놀라울 정도로 넓다뭐야 이곳? 음식점 맞아?도자기도 만들어 팔고,직접 만든 도자기를 손님 대접하는 음식 그릇으로 사용을 했다고.... 손님 대기하는 의자도 이렇게 멋스러움 소고기를 완전 폭 익혀서...무를 갈아서 위에다가 폭 덥어씌우고... 그녀는 계란말이를 따로 주문을 해서 우리에게 맛보게 했다. 소바위에 이렇게 갖은 음식이 정갈하게...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소바가 불어서 .. 내 나름의 건강식으로... 사진으로보니 어째 너무 지저분하게 보인다찜통에서 앗뜨앗뜨 하면서 꺼내 담다보니.... ㅎ 작년 가을에 한국에 갔을 때큰언니가 아침마다 익힌 당근을 먹으며 좋다고실연을 해 보이며 신신당부처럼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를 했다.우리에게 건강식 정보가 입수되면 즉시 형제창을 통하여알려주니 친정형제들에게 있어서마치 건강 지킴이 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이다.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 나에게 있어서는친정엄마와도 같은 존재이다. 사과와 토마토는 예전부터 매일 아침 먹어 왔으니사과와 토마토는 날것으로 먹는 것이지만당근을 살짝 익혀먹기 시작하여어느 날 양배추가 추가되고, 단호박, 감자, 고구마, 연근이하나씩 추가되어 단백질 섭취를 위하여 계란 한알을 함께 올려서찌니 이렇게나 푸짐해졌다그리고 음료로는 우유 한잔! 이렇게 아침 식사.. 야마테의 이름난 케이크집 ENOKITEI 예전에 이러한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https://grasia61.tistory.com/1997 야마테 거리에서 발견한 케이크 집 오랜만에 야마테거리로 산책을 나섰다. 뚜렷한 목적 없는 오로지 산책을 위한 산책이었다. 나무가 우거진 곳 산책 중에 만난 호기심을 자극하는 건물 ENOKITEI 에노키테이 홈메이드 케이키 집이란 grasia61.tistory.com 혼자 솔방솔방 야마테거리를 걷다가 발견한 케이크집 지날 때마다 늘 이렇게 줄을 서있고 붐비길래 그대로 통과하며 언제가 꼭 한번 들어가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올봄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는.... 벚꽃이 한창 폼나게 분위기를 조성하던 날이었다. 이른 아침에 야마테 거리로 산책을 나와 술렁술렁 산책을 하다가 보게 된 케이크집 '에노.. 길거리 주전부리 휴대폰에 들어있던 사진을 보다가 "아, 이것!" 하며 반가웠던 먹거리가 나를 고정시켰다. 지난가을 11월 초 지인들과 위령성월을 맞이하여 가톨릭묘원에 들렀다가 점심으로 소바를 먹자며 찾아간 곳 우리의 발길을 멈추게 했던 특급의 주전부리 와~~ 맛있겠다 그렇잖아도 점심때가 좀 지나서 출출하던 차에 우리는 보기만 해도 좋아서 입을 못 다물었지 불판에 노릇 노릇하게 지져 낸 것이 있는가 하면 콩가루에 묻혀 놓은 것 두 종류가 있었다. 두 가지 다 맛있어 보였다 하지만 두 개나 먹으면 배 불러서 점심을 맛있게 못 먹을 것 같고 그냥 지나치자니 섭섭하고... 그럼 반띵 하자며 2개씩 총 4개를 사서 네 명이서 반띵을 했다 쩝쩝쩝... 좀 아쉽지만 내 사랑 소바를 위하여 후훗! 지나가는데 이런! 당고도 보이네 5종.. 겨울철엔 역시 뜨끈뜨끈한 우동이 최고지요 지난가을에 다녀온 후지고코(후지산 자락 5개의 호수)는 야마나시현(山梨県)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야마나시현에 가면 꼭 먹고 와야 할 그 지역 음식이라면 호우토우 라고 하는 넙적한 면발의 뜨끈뜨끈한 우동이다. 겨울 오슬오슬 하게 추운 날이면 나는 이 호우토우가 먹고 싶어 진다. 후지산 자락의 사이코라고 하는 호수 언저리에 있는 촌락에 갔을 때 그곳에서 먹었던 호우토우이다. 나는 야마나시 시내에 있는 호우토우 전문점에서 먹고 싶었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다 보니 촌락 안에 위치하고 있는 음식점에서 호우토우를 먹었다. 호우토우 우동 면발은 이렇게 넓적하고 두껍다. 집에 가서 내 식으로 끓여 먹고 싶어서 야마나시에서 이러한 생 호우토우 를 사 왔다. 면에 밀가루가 묻어 있어서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진다. 딸네 식구까.. 오랜만에 느껴 보는 연말 분위기 여전히 코로나는 맴돌고 있다지만 오랜만에 맛보는 연말 분위기다 인플루엔자도 유행하고 있으니 예방접종도 하고 조심하라는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여태껏 접종도 안 하고 만남과 행사가 많았던 12월을 보내고 있었으니.... 평소 친하게 지냈던 4부부 중 한 부부가 지난 9월초 한국으로 발령이 나서 귀국을 했는데 연말휴가를 이용해 도쿄에 나왔기에 만남을 가졌다. 만나기로 한 도쿄 히비야(日比谷)에 도착하니 디즈니 애니메이션 음악이 광장 가득 울러 퍼지고 있었다 역시 영화관이 많은 이곳이다 보니 영화의 거리 같은 느낌이 들고 괜스레 들뜨는 마음이게 했다. 이 얼마 만에 나와보는 히비야(日比谷)인가 예전, 예전이라 함은 코시국 이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곳에 영화관이 많으므로 그 시절에 영화 보러 몇 번 와 본 적이..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