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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음식의 멋과 맛

야마테의 이름난 케이크집 ENOKITEI

 

예전에 이러한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https://grasia61.tistory.com/1997

 

야마테 거리에서 발견한 케이크 집

오랜만에 야마테거리로 산책을 나섰다. 뚜렷한 목적 없는 오로지 산책을 위한 산책이었다. 나무가 우거진 곳 산책 중에 만난 호기심을 자극하는 건물 ENOKITEI 에노키테이 홈메이드 케이키 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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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풍경

 

혼자 솔방솔방 야마테거리를 걷다가 발견한 케이크집

지날 때마다 늘 이렇게 줄을 서있고 붐비길래 그대로 통과하며

언제가 꼭 한번 들어가 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올봄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는....

 

 

 

 

 

벚꽃이 한창 폼나게 분위기를 조성하던 날이었다.

이른 아침에 야마테 거리로 산책을 나와 술렁술렁 산책을 하다가 보게 된

케이크집 '에노키테이'

어머 웬일이야 왜 이렇게 한산하지?

오늘은 휴업인가??

이렇게 조용한 것을 본 것은 처음이다

이상타 하며 발을 들여다 놓고 두리번두리번....

 

 

 

입구도 컴컴하네

쉬는 날?? 폐업??

늘 붐비고 들썩이던 카페 마당이 이리도 조용하니

그것이 신통하여 들어서서 기웃거렸다 

그리고 문을 조심스럽게 밀었더니

열리는 것이 아닌가

 

'어서 오세요~ '

'마음에 드는 곳으로 앉으세요~'

 

 

 

 

 

마음에 드는 좌석으로 앉으니

창가에 한 팀 두 팀이 앉아있고

내가 3번째 손님이 되어 앉게 되었다는...

 

한치도 흐트러짐 없는 꼿꼿한 자세로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는 창가의 그녀에게 자꾸 눈길이 갔다.

창 분위기와 그녀는 꼭 어떤 영화에서나 어디선가 봄직한

그런 느낌이라서 내가 자꾸 힐끗거리게 되었다.

  

 

 

카운터의 그녀도 막 오픈하여 한산한 틈을 타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듯하다

 

 

 

내가 주문한 것은 후루츠 타르트

요즘은 케이크의 단맛이 당기지 않다 보니

늘 이렇게 달지 않는 케이크를 선호하게 된다

후루츠 타르트와 레몬을 띄운 홍차로

야마테에서 여유를 부리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엔 딸과 함께 와서 야마테의 명과 '체리샌드'를 먹어 봐야겠다

 

 

나오면서 알게 되었는데

이곳 영업시간이

평일 (12시:00~17;30분), 토 일 축일은 (11:30~ 18:00)이더라

그러니까 내가 늘 오후에 오다 보니 붐볐다는 것이다

딱 오픈시간에 맞춰서 오면 되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