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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원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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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자꾸 만들어 주겠다고 하네요 큰딸이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태윤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할 때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가방은 모두 지정된 사이즈가 있기에그 사이즈를 찾는 것도 어렵고 만들수 밖에 없는 일인데....재봉틀 사용은 해보질 않아서 걱정이라며 고민 스러워했다. 그러다가 어느날 재봉틀을 구입을 해서 더듬더듬 조심스럽게가방과 신발주머니, 컵주머니 기타 등등다양하게 만들더니 어느새 제봉틀로 가방을 만드는 재미가 붙었단다.  지난해 겨울에 이러한 가방을 만들어 내게 내밀어서 깜짝 놀랐다육아와 일하느라 늘 바쁘다 하더니 언제 이런 것을! 하며 받아 들고 놀랬다어쨌든 고마워하며 지난겨울 내내 동네 나갈 때마다아주 만만하게 들고 다녔다. 소지품을 정리하기 좋게 속에는 저렇게 갖춰서 만들어 주었다.가방에 들어있는 물건을 찾기가 좋았다 포치..
어느 날 손자와 함께 바람 부는 나들이 이렇게나 청정하고 이쁜 하늘의 오늘인데이런 날 집에 있다는 것도 주신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그렇지 않니? ㅎ하여 손자 태윤이를 앞장 세우고 나들이를 나섰다. 걷는 것이 너무 늦어서 그야말로 이 달을 넘기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는...정해진 그날이 와도 일어설 생각을 안 하고 엉금엄금...걱정이 되어 다음날 병원에 가려고 예약을 했는데아기가 알아차렸는지 그날밤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한발 두발 걸음을 떼더라는...박장대소를 하며 병원예약을 취소했다는태윤엄마의 이야기 그렇게 늦게 걸음바를 시작한 아기가요즘은 잠시도 걷지 안 하고 하루종일 뛰어다닌다.    늘 저렇게 우리보다 앞장을 서서 달리니우리는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다. 하지만 아이고 예뻐라~~남자아이가 이렇게 이뻐도 되냐고...   늘 저렇게 분주하게 ..
할아버지와 함께 태윤이의 첫 할로윈을 야마테에서 핼러윈은고대 켈트 민족의 풍습에서 유래 하는데가톨릭에서 양력11월 1일은하늘에 있는 모든 성인을 흠모하고 찬미하는 축일로서 만성절이라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기듯이만성절 이브인 10월 31일에 행해지는 축제라고 합니다.  누구일까요?ㅎㅎ 남편입니다 남편이 일하고 있는 야마테(山手)에서 핼러윈을 맞이하여 야마테(山手)에 있는 공원과 서양관을 찾아오시는 손님들을 위하여서비스차원으로 이렇게 코스프레를 했습니다.  닌텐도 게임에 출연한 용감한 형제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에서남편이 코스프레한 것은 왼쪽 초록옷을 입은 동생 루이지입니다. 아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분장이라며딸이 추천하여 이렇게 코스프레를 했는데참으로 잘 어울리는 분장이라고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신호등 없는 길에서 이렇게 손님들을 안전하게..
아기 태윤이의 언어 보고 있으면 빙그레 미소짓게 만드는 아기무더위도 아랑곳없이 기운이 펄펄 넘쳐나는아기에게서 생기를 얻는다.   아기의 언어요즘 혼자 중얼중얼 하기도 잘하고 말도 잘 따라 하고말을 금방 배우게 될것 같다특히 요즘 색깔에 관심이 많아서 색깔만 보면태윤이의 언어로 색깔을 말한다. 파랑 : 아아초록 : 이이하얀 : 하양 분홍 : 우우꽃: 앗'칙칙폭폭'을 태윤이는 '칫칫파파'라고 하는데내가 '칫칫파파'라고 하면 아니라고할머니는 그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큰소리로 다시 말을 해준다태윤이가 칫칫파파하고 하더라도칙칙폭폭이라고 알아듣고 그렇게 말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손자에게 혼이 날 것 같다 후후훗  태윤이의 '하양카카 주세요'https://youtube.com/shorts/hVoHwIKvIrM?si=L7KAGN_v-c50..
수국을 보기만 하면 "크다~~"라고 한다 태윤이와 아파트 단지 내 산책을 나갔다아파트 단지 내에 군데군데 수국이 폼나게 피었다.수국을 가르키며 "꽃이 피었네 꽃!" 했더니손가락으로 꽃을 가리키며 "앗"이라고 말한다그것은 나만이 알아듣는 "꽃"이라는 말이다. ㅎㅎㅎ 요즘 한창 크다~ ,  작다~라는 말을 배워서 무슨 물건을 보기만 하며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크다~ 작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크다~는 입을 크게 벌리고 큰소리로 작다~는 입을 오무리고 들릴락 말락 하는 작은 소리로그 모습이 상당하게 귀엽기 짝이 없다. 어느 날 아파트 단지를 돌며수국을 보며  '크다~' ,  작은 꽃을 가리키며 '작다~'라고 말했더니     이제는 수국을 보기만 하면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크다~~"라고 한다      수국이 꽃 중에 정말 크긴 크다참으로 크긴 크지 ㅎㅎㅎ..
첫 손주 어린이집에서 첫날 이제 17개월이 된 손자 태윤이 태윤이 엄마가 5월 복직을 앞두고 태윤이를 4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다. 결혼하고 처음 몇 년간은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즐기고 싶은 일도 많다며 아기 갖는 것을 내키지 않는다 하고 미루기만 하더니 막상 아기를 낳아서 키운 지 17개월 부부가 함께 어찌나 지극정성으로 아기를 잘 키우고 이뻐하는지 100% 육아에 올인하여 육아를 즐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기를 낳기 전의 생활도 물론 즐겁고 좋았지만 아기를 낳고 난 이후의 생활은 뭔가 꽉 찬 즐거움과 보람이 있다며 아기 태윤이를 바라보는 눈빛에 꿀이 뚝뚝 떨어진다 4월 1일 태윤이가 처음으로 엄마 아빠 곁을 떠나 어린이집에 가는 날 그때 나는 여행 중이었는데 여행지에서 태윤이 어린이집에서... 라는 사진을 받았다..
16개월 아기의 생애 첫눈 일 년에 한 번 내릴까 말까 하는 눈이지만눈이란 본래 이렇게 내리는 것이지 하며 마치 본때를 보여 주는 것처럼하늘나라 선녀님들이 하얀 가루 떡가루를 자꾸자꾸 뿌려주는 듯그렇게 펄펄 끊임없이 눈이 내리는 밤이었다베란다 창으로 내다보니 환하게 불 켜진 가로등 아래로 펄펄 흩날리는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이나 됨직한 어디선가 많이 본 풍경처럼 보였다 좋았다.눈을 보며 다음날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는데 눈뜨자 말자 사진 찍으러 나섰는데에게게 이게 뭐야! 눈이 녹아서 질척 질척했다.영상 3도의 아침 기온이었으니 야속하기 그지없다아파트 주변 사진 몇 장만 찍고 들어왔다. 딸이 볼일이 있다고 태윤이를 내게 부탁을 하고 나갔다.우리 태윤이 눈구경이나 시켜 줄까 하며아기를 데리고 아파트..
marry christmas / 태윤이에게 첫 산타할아버지 저의 홈을 방문하시는 여러분 기쁜 성탄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태윤이에게 산타 할아버지가 찾아오셨어요 놀란 토끼눈이 된 태윤이는 놀라서 울고 불고 난리가 났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