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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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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럽 히요시 '사진전' 남편이 속해 있는 '사진클럽 히요시'사진 전시회에 남편사진 3작품 츨품했다. 제27회 사진 클럽 히요시사진전 2025년 5월 21일 (수) ~ 26일 (월) 10시~17시 "꿈은 카메라멘" "안녕하세요" "두 사람의 거리"
초 봄 집안에서 열렸던 꽃 잔치 남편이 일전에 가지치기를 하고 버려진 매화 나뭇가지를 가져왔는데매화나무라고는 하지만 그저 한 자루의 나무 꼬챙이에 지나지 않았다.그런데 꽃병에 나무 가지를 꽂아놓고 매일같이 따뜻한 물로 갈아주고햇빛 들어오는 베란다 창가로 옮겨주며 정성을 다했더니매화가 소복하게 피어올라 우리를 감동시켰던 그 일은초봄을 맞아 우리 집 빅 뉴스거리가 되었다. 그 매화가 지고 나니 남편이 이번에는 장미 가지치기를 했다면서 붉은 장미를 한아름이나 안고 왔다.거실 한쪽 코너에 장미를 푸짐하게 꽂아 놓으니 그 분위기기 좋아서매일같이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지게 해 주었으며문득 베르사유의 장미라는 말과 함께 딸과 함께 여행을 했던프랑스의 드넓은 베르사유 궁전을 쏘다니던 생각이 떠올라서좋은 추억시간이 되었다 베르사이유 장미의 시대가 막을 ..
가방을 자꾸 만들어 주겠다고 하네요 큰딸이 요즘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태윤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할 때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가방은 모두 지정된 사이즈가 있기에그 사이즈를 찾는 것도 어렵고 만들수 밖에 없는 일인데....재봉틀 사용은 해보질 않아서 걱정이라며 고민 스러워했다. 그러다가 어느날 재봉틀을 구입을 해서 더듬더듬 조심스럽게가방과 신발주머니, 컵주머니 기타 등등다양하게 만들더니 어느새 제봉틀로 가방을 만드는 재미가 붙었단다.  지난해 겨울에 이러한 가방을 만들어 내게 내밀어서 깜짝 놀랐다육아와 일하느라 늘 바쁘다 하더니 언제 이런 것을! 하며 받아 들고 놀랬다어쨌든 고마워하며 지난겨울 내내 동네 나갈 때마다아주 만만하게 들고 다녔다. 소지품을 정리하기 좋게 속에는 저렇게 갖춰서 만들어 주었다.가방에 들어있는 물건을 찾기가 좋았다 포치..
거실에 벚꽃 향기가 가득~ 벚꽃이 피었어요 요즘은 공원에서 카와즈 벚꽃 가지치기가 한창이란다지난번에는 장미 가지치기를 하고버려진 장미를 한 가방 담아와서 집안에 장미행기를 풍기더니요즘은 공원에서 또 카와즈 벚꽃 가지치기가 한창이란다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나무꼬챙이 몇 개를 들고 왔길래 뭐래 쓰려고요?? 하며 의아해 했더니카와즈 벚꽃나무 가지치기를 하고 버려진 나뭇가지라고 한다.그걸 어떻게 집안에서 꽃을 피우려고 하느냐며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며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었다.. 말인즉슨나뭇가지를 따뜻한 물에 꽂아둘 것낮에 햇볕이 따뜻한 곳으로 옮겨 줄것그리고 가지 아랫부분을 어떻게 잘라준다고 했는데??이점은 다시 한번 물어봐야겠다.. 그리하여.... 2월 6일 따뜻한 물을 꽃병에 담아서카와즈 벚꽃 나뭇가지를 깔끔하게 다듬어서 꽃병에 꽂았다벌써 꽃망울이 터..
어느 날 손자와 함께 바람 부는 나들이 이렇게나 청정하고 이쁜 하늘의 오늘인데이런 날 집에 있다는 것도 주신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그렇지 않니? ㅎ하여 손자 태윤이를 앞장 세우고 나들이를 나섰다. 걷는 것이 너무 늦어서 그야말로 이 달을 넘기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는...정해진 그날이 와도 일어설 생각을 안 하고 엉금엄금...걱정이 되어 다음날 병원에 가려고 예약을 했는데아기가 알아차렸는지 그날밤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한발 두발 걸음을 떼더라는...박장대소를 하며 병원예약을 취소했다는태윤엄마의 이야기 그렇게 늦게 걸음바를 시작한 아기가요즘은 잠시도 걷지 안 하고 하루종일 뛰어다닌다.    늘 저렇게 우리보다 앞장을 서서 달리니우리는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다. 하지만 아이고 예뻐라~~남자아이가 이렇게 이뻐도 되냐고...   늘 저렇게 분주하게 ..
남편은 제2의 장미 아저씨가 되려나.... 남편은 장미 아저씨가 되려나....남편이 일하고 있는 공원에서는 요즘올봄 5월에 아름다운 장미를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요즘 한창 가지치기를 하며 손질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공원일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장미 가지치기를 하게 되었는데한창 피어있는 장미를 과감하게 잘라내야 한다는 것이마음 여린 남편에게 있어서는 가슴 아린일이 아니었을까  지난달에  부부동반 모임이 있을 때때마침 장미 가지치기를 하는 날이었기에가지치기를 하여 잘라낸 장미를 한 아름 가져와서지인들에게 한 다발씩 나눠 주었다.그때 장미를 받아 간 지인이 이제 장미가 수명을 다하여오늘 정리를 했다고 연락이 왔다,추위에 강한 겨울장미라서 생명력도 강한지 집안에서도 보름이나 피어 있었네그때 우리 집에 모셔 두었던 장미도 색깔도, 모양도 참 이뻤는데그때..
남편의 감성에 박수를..... 今朝の エリスマン邸落ち葉で ハート❤緑の協会の方ありがとう!오늘 아침 에릭스만 저택낙엽으로 하트를-녹색협회분 고마워요  남편이 근무하고 있는 공원에서 남편이 떨어진 은행잎으로 이렇게 하트를 만들어서 놨더니 I LOVE YOKUHAMA 사진클럽 회원이사진을 찍어 이렇게 코멘트를 달아서페이스북에 올려놨다고남편이 참 재미있어하며 내게 사진을 보여 주었다. 그 소식을 들은 나도 재미있다며 지인들에게 소식을 전해주고이렇게 티스토리에도 공개를 하고... 한 사람의 작은 감성이  일파만파로 퍼져 작은 즐거움을 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성이 빵빵한 우리 남편이다.   일하고 있는 공원에서 주워왔다며어느 날 이런 탁구공만 한 과일도 식탁 위에 슬그머니 올려놓고...   은행잎도 슬그머니 식탁 위에 올려놓았네멋진 가을을 요즘..
내가 이 은행알로 맛있는 밥을 지어 올리리이다 남편은 올가을 멋진 수확을 했다남편이 일하고 있는 공원에 수북하게 떨어지는 은행알을출근하는 날마다 한 움큼씩 주워와 손질하여 모아놓은 은행이집 냉장고 안에 수북하게 모아져서 나를 흐뭇하게 한다. 은행알을 종이통에 넣어 전자레인지로 2분 30초 찡~ 돌려까서 먹기도 하고, 겉껍질 속껍질 모두 까서 냉동실에 소복하게갈무리를 해 두었으니앞으로 찰밥이나 백숙을 할 때 쏙쏙 넣어서 고소하게 맛있는가을요리를 만들어 먹을 생각을 하니 흐뭇하기 짝이 없네 ㅎ 밥 위에 올려진 은행알의 노란빛을 보면 기분이 환하게 피어날 것만 같은지금 생각만으로도 즐거워지는 황금빛 은행알얏호~ 멋진 가을의 시작이다    고약한 냄새를 풀풀 풍기던 은행알이이렇게 앙증맞고 탐스럽고 이쁘기 그지없는 열매로 변신을 했다님편의 지극 정성이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