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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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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유일무이한 요리 딸과 사위는 집 가까이에 살고 있지만 퇴근이 늘 늦으니 평일에 만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고 주말엔 남편이 취미생활로 바쁘니 시간 내기 어렵고 하여 함께 모여 식사를 한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더라구 그러던 차에 모처럼 날짜가 잡혔다. 남편은 술이 출출 하던차에 올커니! ..
새들의 움직임에 민감한 남편 벌써 2월도 막바지에 들었다 그러고보니 내일이 2월의 마지막 날이로구나 지난 2월초에 동네 공원에 나가서 찍은 사진이 휴대폰에 그대로 방치 잠자고 있는 사진들을 보며 혼자 주저리주저리.. 벌써 그때 봄은 이만큼이나 와 있었구나 지금쯤은 봄이 자리를 틀고 앉아 있겠지 꽃가루 알러..
동물사진 콘테스트 입상 도쿄도 (東京都) 에도가와구(江戸川区) 소재 교센공원(行船公園)내에 자연동물원이라 이름붙여진 소규모 동물원이 있는데 그 동물원에서 사진촬영 콘테스트가 있었다. 남편이 찍은 사진 펭귄 "듀엣"이라고 이름 붙인 사진이 입상을 했다. 지난 12월 한달간 장소를 바꿔가며 이곳저곳서 전..
시집간 딸과 친정엄마의 마음 "오늘 저녁 먹으러 올래?" "오늘은 바쁘고 내일은 갈수 있어요" "그래 그럼 내일 보자" 결혼한 딸이 가까이 살아 좋은점이라면 대단한 음식이 아니라도 내가 만든 밥을 문득 함께 먹고 싶을때 퇴근길에 오랜만에 들린딸 사위는 회식이라 못오고- 청국장을 끓여놓았더니 소리내며 냠냠냠 어..
남편의 회갑 2 좀 늦게 집으로 들어오라는 말에 남편과 나는 긴자에서 일렁일렁 미쯔코시백화점에 들렀다가 분홍색으로 남편의 남방도 하나 사고... 그리고 살짝쿵 딸에게 연락해보니 와도 된다고 하네 ㅎ 얏호~ 거실로 들어 서니 와우 여기저기 강아지 스티커도 붙여 놓았네 남편은 저 유명한 58 개띠! ..
남편의 회갑 1 남편이 회갑을 맞이했다. 회갑은 부모님들이나 하시는 것으로 알았는데 어느새 세월은 흘러 흘러 내 남편까지 회갑에 이르렀다. 남편이 회갑이라면 나도 멀지 않았다는 말인데 나는 정말 이대로 이곳에서 버티고 싶은데 이 자리에 머무르면 안될까... 남편이 먼저 회갑이라는 문턱에 올..
카메라맨 복장에도 급이 있을까?? 휴일아침 남편이 카메라를 메고 공원에 간다며 나서길래 따라 나섰다.. 이른아침부터 햇빛은 한낮처럼 쨍쨍쨍 무덥다 자전거로 쌩 공원까지 날아가서 공원입구에 대기시켜 놓고 공원으로 들어섰는데 한마디로 고온다습! 헉헉헉... 공원안에 위치한 이 자그만 집에 남편이 들어 가길레 따..
딸들 생일을 이렇게.... 두딸이 생일을 맞이 했다 지원이는 6월23일 지수는 7월2일 더울때라서 둘째는 산후조리하기 좋은 계절에 낳아야지 했는데 둘째도 언니 처럼 더운 계절에 우리에게 왔다. 그렇게 언니처럼 언니를 따라 여름에 우리에게 오더니 자라면서도 늘 언니가 하는 것은 뭐든지 따라 하는 따라쟁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