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늘의 방/등산 (33)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해 맞이 오야마(大山) 등산 등산 갈까?모처럼 마음이 동하여 남편과 새해맞이 첫 산에 올랐다.좋아하는 북알프스에 가자면 승용차로 6,7시간은 달려가야 하기에1박을 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곳이지만집에서 전철로 갈 수 있는 당일치기 등산은 부담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에 가벼운 배낭 하나를 메고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그렇다고 1시간 정도 전철을 타고,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본격 등산로가 나오니 결코 동네 뒷산 같은 코스는 아니다.등산하기에 좋은 가볍고 심플한 복장으로 집을 나섰더니이른 아침이라 공기가 아주 차서 한기가 느껴졌다.아무리 이 지역이 춥지 않은 영상의 겨울날씨라 하지만 그래도 겨울산인데산 정상은 춥지 않을까 조끼를 하나 더 가져올 걸 그랬나,얇은 패딩을 하나 더 입고 올걸 그랬나? 하며 걱정이.. 활화산 야케다케(焼岳) 하산 / 일본 북 알프스 활화산 야케다케(焼岳) 정상에서컵라면과 도넛, 바나나로 아점을 먹고 하산을 시작했다.작년에 등산을 한 2,763m 쯔바쿠로다케(燕岳) 등산 때는산 정상에 있는 산장에서 1박을 하여 정이 들어서인가하산을 할 때 뒤를 돌아보며내가 언제 이곳에 또 올 수 있겠어? 하며 섭섭해했는데.... 이곳 야케다케(焼岳)에서는 정상에서 1박을 하지 않아서 인가?이곳이 활화산이라서 그런가 볼 것 다 보고 먹을 것 다 먹었으니 어서 가자는 듯미련 없이 하산을 시작했다. 산 대장님이 준비해 주신 헬멧을 쓰고 하산을 시작했다.활화산이라 혹시 모를 낙석에 대한 안전모이지 않을까남자분들은 하나도 안 쓰고 나만??뭐야~ 어린이 같은 보호를 받는 완전 그런 기분이네 ㅎ 저 앞에 보이는 푸른 산 능선으로 걸어갈 것이라고 한다.이.. 해발 3026m 노리쿠라 다케 / 일본 북 알프스 일본의 북알프스는 도야마현(富山県),니이가타현(新潟県),기후현(岐阜県),나가노현(長野県) 4개의 현(県)에 걸쳐 있는 남북 100킬로를 넘는 산맥이다。년간 약70만명이 방문하는 곳인데난이도가 아주 높은 코스에서부터 등산 초보들도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코스까지폭넓게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곳이라는 것이많은 사람들이 북알프스를 방문하는 매력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이중에 내가 이번에 다녀온 곳이북 알프스의 標高3,026m의 노리쿠라다케(乗鞍岳)와標高約2,455m의 야케다케(焼岳) 두 개의 봉우리이다 乗鞍岳(노리쿠라다케)해발 3026m 일본의 백대 명산이다. 나가노현(長野県)에서 노리쿠라다케 산정까지 통하는 에코라인은마이카를 규제하고 있다.마이카가 아닌 버스, 택시로 온 사람들도 가능한 한이곳에서 운행하고 있는.. 일본/ 북알프스에 다녀오겠습니다 지난 일주일은일주일은 태풍이 올라온다는 예보로툭하면 우르르 비가 많이 쏟아져내린변덕스러운 하늘의 연속이었다날씨 탓인가한국에 다녀온 후유증인가몸도 마음도 가라앉아 모든 의욕이 바닥이었다. 일본 북 알프스에 있는 산노리쿠라다케 (乗鞍岳), 야케다케(焼岳)라고 하는 2곳 산을 오른다고 하는데나는 어찌 이렇게 사전 몸다지기도 안 하고 뭘 믿고 버티고 있는지... 등산을 가기 위한 내 나름대로의 마지막 특훈이라도...그러한 생각으로 1일 만보 걷기라고 하자며작심을 했다. 남은 일주일 동안 착실하게하루만보걷기 라도하고 산에 오르려고 했는데이런저런 만남이 내리 3일 연속 약속이 있어 쏘다니고 보니에게게~만보 걷기 겨우 3일밖에 못했다 이를 어쩌! 일본 북알프스노리쿠라다케 (乗鞍岳), 야케다케(焼岳)라고 하.. (일본 북 알프스) 쯔바쿠로다케 아쉬움의 하산 쯔바쿠로다케(燕岳)는 '북알프스의 여왕' '파노라마 긴자(銀座)' 라는 직함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운 산이다. 이제 그 산을 하산을 하려하니 주변 산이 우리를 불렀다. "벌써 하산하시게요?" "여기까지 올라오셨는데 저희 동네도 좀 들렀다 가시지요" 한다 그 말에 못 이기는 척! 능선을 따라 이웃 산책에 나섰는데 내림막은 쉽게 내려가겠는데 오름막을 오르니 다리가 아주 힘들어 한다. 산책도 길게 나가지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른 아침 산 아래 마을 풍경이 그윽하기 그지없다.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어도 지루한 줄 모를 정도로 신비스러운 풍경이 곳곳에 창출되었다. 수증기가 분수처럼 뿜어 나오는 뽀얀 기둥 저것은 무엇일까?? 지하에서 온천수처럼 뿜어져 올라가고 있다. 산들이 겹겹이 산세가 은은하게 그야말로 한.. 일본 북 알프스 / 2763m 쯔바쿠로다케(燕岳)4 / 일출 2,763m 산정상에서 밝아오는 새벽을 맞았다. 눈을 뜨니 산장 창으로 비춰드는 이러한 풍경이 나를 놀라게 했다. 뭐야 벌써 해가 뜬 거야?? 후다닥 일어나 시계를 보니 지금 시각 5시 20분인데... 5시 50분에 해가 뜬다고 했는데... 아침노을이 이 정도이니 얼른 나가봐야겠구나 밖에서 펼쳐지고 있을 풍광에 대한 기대가 나를 설레게 했다. 꽁꽁 얼어 있는 땅이 아침기온이 느끼게 하고 먼동이 트고 있는 하늘빛과 산장에서 비춰 나오는 불빛으로 이 새벽에 내가 산정에 있는 산장에 있다는 것 만으로 가슴 벅찬 즐거움을 준다. 산정에 와야만 볼 수 있는 풍경 오늘은 어떠한 풍광을 맛볼 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감 불 밝힌 산장카페 창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불빛에서 향긋한 커피 향이 전해져 오는 듯하다 꽁꽁 얼어붙은.. 일본 북 알프스 / 2763m 쯔바쿠로다케(燕岳)3 / 일몰 산장에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어놓고 홀가분하게 정상을 향해 걸어갔다 배낭을 메지 않아서 몸이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다리는 지쳤나 보다 정상이 바로 저기인데 걸어 올라가는데 어찌나 힘이 드는지 끙끙 낑낑하며 걸어 올라갔다. 정상은 올라 가는 줄만 알았는데 저 꼭대기에 있는 산장에 짐을 풀어놓고 다시 이렇게 내림막으로 내려와서 올라가야 했으니... 저 꼭대기에 있는 산장이 오늘밤 우리가 묵어야 할 산장이라니 아찔하다. 산장이 아득하게 멀어져 갔다 다시 저 산장까지 올라가야 할 텐데 산장은 자꾸만 멀어져 가니 안타까워라~~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기암괴석이 즐비했다 산꼭대기에서 오랜 세월 동안 모진풍파 다 만나서 만들어진 모양이었으니 거의 신비스럽기만 했다. 그야말로 돌고래 돌고래가 어찌하여 바다에서 이 산꼭.. 일본 북 알프스 / 2763m 쯔바쿠로다케(燕岳)2 / 눈의 왕국 산 정상이 가까워 오니 눈 아래 보이는 풍경이 이렇게나 장관이다. 저 멀리에 후지산도 구름 위로 얼굴을 빼꼼 내 보이고 있다 어느 산이 든 정상에 가면 후지산이 빼꼼 보이니 후지산이 그만큼 높다는 말이 되겠구나. 줌을 쫙 댕겨서 보니 구름 위로 쑥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신비스럽기만 하다. 우리가 가려는 쯔바쿠로다케(燕岳) 정상은 2.3킬로 남았다고... 간밤에 내린 눈으로 누군가 이정표 위에다가 아기 눈사람을 만들어 놓고 갔네 ㅎ 뒷편 뽀얗게 눈을 뒤집어쓴 뾰족한 산은 표고 3,180m의야리가타케(槍ヶ岳)라고 한다. 뒤쪽의 눈 덮인 뾰족한 산은 야리가타케(槍ヶ岳)는 표고3,180m로 일본에서 5번째 높은 산이라고 한다. 산대장님인 키노시타상이 "내년엔 저 야리가타케(槍ヶ岳)를 한번 올라가 봅시다"라고 했..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