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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늘의 방/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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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푸산 등산기, TISTORY 홈 스토리에 연재 조회수가 평소와는 다르게 높이 올라가 있기에 무슨 일이지?? 싶어서 티스토리 홈> 스토리>에 들어가 보니 긴푸산 등산기가 실려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3일 연속으로 긴푸산 등산기 1,2,3화가 스포츠 란에 연속으로 연재가 되다니! 등산 만으로도 다녀온 보람을 느끼고 있는데 열심히 포스팅을 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격려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긴푸산(金峰山) 정상에서 무지개를 만나다 4 긴푸산(金峰山) 정상에 있는 산장에서 하룻밤을 신세 지던 날 나뭇잎을 때리는 듯한 토닥토닥하는 소리에 후다닥 눈을 떴다. 벌써 일출이 시작되었을까 하며 창문을 열어보니 새벽 비바람에 나뭇잎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사각사각 들려왔다 뭐야 비가 내리네 간밤엔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서 밤하늘의 별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무너지고 그렇다면 내일아침 일출은?? 하고 기대를 했는데 간밤의 구름들이 비를 만들어 새벽하늘에 뿌리고 있었으니 일출에 대한 기대도 무너졌다. 그렇다면.... 비바람에 나뭇잎들이 흔들리는 구경이라도 하지 뭐 비구름은 서서히 물러가고 비구름을 따라 나오던 구름들의 움직임이 실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구름 쇼 이른 아침 긴푸산 산장에서 바라보는 이른 새벽 풍경은 한시라도 눈을..
드디어 긴푸산(金峰山) 정상 3 긴푸산(金峰山)의 심벌 고조오간(五丈岩) 긴푸산(金峰山) 정상에 도착을 하니 이러한 거대한 바위 덩어리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음에 실로 놀랄 풍경이었다 우주인이 와서 쌓아놓고 갔을까 그런데 오른쪽 위쪽에 사람이 올라가고 있는 것 보이세요? 우리 등산 대장님이 어느새 아무런 장비도 없이 저 고조오간(五丈岩) 위를 올라가고 있습니다 내려올 때는 어찌하려고. 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올려다보았다. 줌으로 당겨서 바위를 보니 바위의 역사가 느껴진다 바위에 낙서도 있고 대장님 조심조심... 고조오간(五丈岩)에서 내려오는 산대장님 사실 이 고조오간(五丈岩) 클라이밍은 10명이 도전을 하면 8명은 중도 포기를 하고 내려올만큼 어려운 클라이밍이라고 하는데 대장님이 성공을 하고 내려 왔다는것은 대단한 일이다. 고조오간(五丈..
2599m 긴푸산(金峰山)을 오르다 2 긴푸산(金峰山) 정상까지는 1시간 50분 남았다고 이정표가 가르쳐 준다. 이렇게나 험한 산길 여기저기 널브러진 커다란 돌들도 많지만 군데군데 나무들도 쓰러져있고 그저 정상까지 조심스럽게 올라가야 할 일이다 잠시 휴식 중 만만치 않은 긴푸산(金峰山) 임을 느꼈다. 산 대장님을 쳐다보며 얼마나 더 가야 정상에 달하는것일까요? 어린아이가 보채듯이 쉬는 시간마다 물어본다 ㅎㅎ 구름이 자옥한 하늘이다 그래도 이게 어디냐 이번 주는 줄곧 돌발성 집중호우가 지역 곳곳에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등산 예정일인 토요일 일기예보는 비가 온다고 했다가, 안 온다고 했다가 정말 종잡을 수가 없었다. 비가 내린다면 신칸센과 산장 예약을 일찍 취소를 해야 캔슬료가 발생하지 않으니 일기예보에 귀를 쫑긋 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비가 ..
2599m 긴푸산(金峰山)을 오르다 1 긴푸산(金峰山)과 미즈가키 야마(瑞牆山)는 일본의 100대 명산에 속하는 산으로 이틀동안 두개의 산을 오르기로 했다. 일행은 남편과 남편의 회사 동료로서 등산맴버에 나를 끼워줌에 감사하며 산을 올랐다. 첫날은 미즈가키 산장(瑞牆山荘)에서 출발하여 2599m의 긴푸산(金峰山)을 올라가서 긴푸산 정상에 있는 산장에서 1박을 하고 둘째 날은 긴푸산에서 미즈가키 산장(瑞牆山荘)이 있는 원점까지 내려와서 다시 해발 2,230m의 미즈가키 야마(瑞牆山)를 오르는 1박 2일 코스이다. 먼저 첫째날 긴푸산(金峰山) 등산 야마나시(山梨)와 나가노(長野) 사이에 있는 긴푸산(金峰山)은, 일본 백대명산이며 꽃 백대 명산 등에도 선정되는 유명한 봉이고 긴푸산의 심볼은 산정의 오부석(五丈石)으로서 참으로 볼만하단다. 초급자도 ..
다카오산(高尾山) 연말연시 긴 연휴 (장장 열흘 동안) 중에 1월 3일 월요일엔 도쿄 근교에 있는 그러니까 도쿄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산 다카오산(高尾山)에 등산을 갔다. 연초에 날씨가 어찌나 화창하고 맑고 하늘이 이쁜지 어디에 나가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은 완전 충동적으로 "산에 가자!" 며 일어섰다. 전날 밤에 남편이 "내일 다카오산(高尾山)에나 갔다 올까?" 하길래 사실 다카오산(高尾山)은 산이라기보다는 유원지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길래 한마디로 NO라고 거절을 했었다. 그런데 정작 다음날 햇빛이 쨍하고 맑은날을 보니 다카오산(高尾山)이면 어떠냐 어디든 안나가고는 못베길것 같은 기분이 들어 내가 가자며 부추겼다. 아니 어제는 가기 싫다고 하더니 하룻밤 새 또 가자고 하니.... 내가 생각해도 여편네 변덕이..
아카기 신사(赤城神社) & 호수 3 산에서 맨 마지막으로 내가 내려오니 다들 짝짝짝...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한다. ㅎㅎ 내가 무슨 큰일이라도 한 것처럼 기분이 우쭐해졌다. 우리가 올라갔던 아카기산의 봉우리 봉우리들 내려와서 올려다보니 야트막하니 동네 앞산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저렇게 부드러워 보이는데 돌 범벅이 산이었다니.... 놀랍소 수고 하셨습니다. 호수 쪽으로 가보자며 가는 길이다. 기가 막히게 날씨가 좋은 날은 하늘도 호수도 그리고 단풍도 한데 어울려 아름답기 그지없다. 긴말이 필요 없다 감탄사만 흘러나올 뿐이었다. 용이 뿜어내고 있는 물에다 다들 와서 손을 씻었다. 손을 씻고 난 후에 신사로 가서 공을 들이겠구나 아카기 신사의 명물 다리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 바스 정류장을 향하여 걷고 있다 등산을 마치고 버스를 타기..
아카기산(赤城山)의 쿠로비산( 黒檜山) 2 언제 가을이 왔다 갔는지 산 위에는 벌써 겨울이었다. 오들오들... 그저 뜨거운 차를 호호 불어 마시고 싶어지는 싸늘한 산 위의 공기였다. 이러한데 반소매 차림의 사람이 있었으니... 사진 가운데 하얀색 띠를 두른듯한 풍경이 있는 곳은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는 산이랍니다. 눈과 구름이 합작하여 하얀 띠를 만들어 보여주고 있어 장관이었습니다. 저 멀리에는 작년 여름에 등산을 한 타니가와타케(谷川岳)가 뽀얗게 눈을 머리에 얹고 늠름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한번 올랐던 산이라고 정말 남 같지 않았습니다. 아카기산(赤城山)은 하나의 큰 화산체 명칭이며 하나의 산 이름은 아닙니다 아카기 산(赤城山)의 쿠로 비산(黒檜山)은 표고 1,828 m 쿠로비산(黒檜山)은 표고1,828m로 아카기산(赤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