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야기/쯔부야끼(혼잣말) (50)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자의 뒷모습 손자의 뒷 모습만 봐도너무 귀여워서가슴이 울렁거린다 이를 어쩜 좋아 길을 지나 가다가... 오랜만에 맛보는 여유로움그야말로 오랜만에 동네 아침 산책에 나섰다.길을 지나가다가어? 뭔가 특이한 그 무엇이 눈앞에 휘리릭~가던 길 멈춰 뒤돌아 가보니... 뭐야? 벌써 핼러윈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씀이구나봄인가 했더니 어느새 핼러윈이면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다는 것이네아직은 여름의 열기가 다 가셔지지 않은 것 같은데... 올망졸망 수집도 많이 해 놓았네... 헉!바람 부는 밤이면 휘릭 휘릭 휘리릭~~밤길이 괜스레 으스스 해 지겠다야 나는 먼 길 돌아서 갈 것이야 공원길을 지나가다 보니...이 얼마나 좋아비록 생명을 다하여 떠나가고 있는 풍경이지만이 얼마나 좋아 보이냐고...좋기만 하다 푸르던 화초들도 어느새 색깔이 가을 분위기가 난다가을꽃들도 참으로 이쁘게 피고 있을 텐데...문.. 젊은 선생님 이겠거니 했는데.... 매일 아침 8시 즈음이면 창밖에서 큰소리가 들려온다.그 소리가 들려오면 아, 초등학교 아이들의 등교시간이로구나하고 시간을 가늠하게 된다.우리 아파트가 3층이고 베란다 문을 닫고 있으면비 내리는 소리도 차단이 되어 비가 오는 줄도 모를 정도인데... "건너자~~"하는 우렁찬 소리가 집안까지 들려 올 정도로 우렁차다.나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학교의 젊은 남선생님이라고 늘 그렇게 생각했다'참으로 씽씽하기도 하시지~' 하루는 아침 운동을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데마침 등교시간이라 횡단보도에서 아이들이 길을 건너고 있었다.나도 아이들 무리와 함께 횡단보도를 막 건너게 되었는데 "건너자~"라는 우렁찬 소리가!아침마다 들려오던 귀에 익은 목소리가 쩌렁쩌렁 들려왔다.길을 건너면서 슬쩍 쳐다보니학교 젊은 남선생님.. 온천 에서.... 돌이켜 보니 참으로 좋았던 시간새삼 느끼게 되는 것도 아니고추억은 언제나 그랬다.지내놓고 보니 참으로 좋았다는 것을...좋았다 이번 여름에 다녀온 시부온센(渋温泉)이 또 그러하다 내일은 또 서울! 휑하니 다녀오겠습니다다녀와서 시부온센(渋温泉)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외출에서 돌아오니내 남방이 말끔하게 다림질되어이렇게 걸려 있는 것이 아닌가"세상에~~" 누구겠어요? 집안에 단 둘이 살고 있는데... ㅎ 남편이 정년 퇴직 하니 가장 좋은 점이라면'이제 더 이상 남편의 와이셔츠를 다리지 않아도 되겠구나'그런 생각이 제일 먼저 떠 올랐다. '다림질은 정말 힘들고도 재미없는 일이었다.' 내가 이렇게 다림질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을 눈치를 챘는지... 얼마 전에 남편이 "다리미 어디 있어?" " 어떻게 다리는 거야?"라고 묻더니본인의 남방을 하나 가져와서 어눌하지만 다리미로 쓱쓱 문질러입고 나가는 것이 아닌가어머나! 세상에 이런 일이! 첫 다림질이야! 하며놀라움을 표했는데오늘은 더 한 감동을 받았다. 다림질이 되어 있는 내 남방을 보며"세상에 살다.. 유치원에 무슨 행사가 있는 시기일까 길을 지나가다가 만난5월 28일 도쿄 분쿄구에서 만난 모녀6월 2일 요코하마에서 만난 모자 비숫한 시기,정장에 가까운 복장무슨 일일까?유치원 입원식은 4월인데... 길을 지나가다가 쓸데없이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5월 28일 도쿄 분쿄구에서 만난 모녀 6월 2일 요코하마에서 만난 모자 아하! 생각났다.나도 얼마 전에 다녀왔다 손자 유치원에~ 4월 개학 후 첫 수업 참관맞는가? 6월 아파트 단지내 풍경 "있다~"아파트단지를 막 지나가고 있는데아기들 목소리가 들려와 나도 모르게 뒤로 휙! 돌아다보니아기들이 올망졸망 어린이집 손수레에 타고 "수국이 피어 있을까?"하며 선생님 두리번 두리번 하자몇몇 아기들이 수국 쪽으로 바라보며반응을 보였다. "있다~""찾았다"~~ 라는 이번 주는 날씨가 갑작스레 34도를 오르내리는 그야말로 한참 무르익은 완전 여름날씨였다6월이면 한참 분위기 좋게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을 수국인데갑작스레 찾아온 무더위에 꽃잎이 말라 버리고 있다는 아침뉴스를 들었던 터라 우리 아파트단지 내 수국은 어떨까 하며주의 깊게 찬찬히 살펴보게 된다. 초록빛 수풀 속에서아주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는 수국이 참으로 사랑스러워 보인다. 게이오 대학 앞을 지나가다가... 게이오 대학 앞을 지나가다가 감탄을!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아~ 저 연둣빛!! 예쁘다~~ " 어느새 벚꽃시즌은 막을 내리고 연둣빛 시즌갓난아기 야들야들한 손같은신선한 신록이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다. 요즘은 잠시 한눈팔다가 보면어느새 이 꽃은 지고 저 꽃은 피고...급변하는 자연환경이다.일주일이 지난 지금쯤은 연두잎이 저보다 더 무성해 졌겠지 거의 매일같이 이 길을 지나건만 전철 시간에 맞추어 시계를 봐가며 총총총 다니다 보니오늘에서야 발길 멈추고 느긋하게 쳐다보게 되었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더니... 폰카로 가로로 찍고 세로로 찍고은행나무의 신록을 담아왔다.이러한 신록이가을이면 황금색으로 물들어버리는 풍경이 된다는 것이새삼 신통방통하게 느껴진다. 그냥 지나쳐 다녔는데 사진으로 보니 알림이 눈에 들..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