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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원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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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신혼집 요리 옷을 벗어 놓고 나갔다 왔더니 사위가 이렇게 옷정리를 해두었더라며 호호호 하면서 내게 사진을 찍어서 보내왔다 쿠션을 저렇게... 나도 호호호... 사위가 한국음식을 그리워 할것이라며 엄마표 국과 반찬을 가끔 물어오곤 한다 어느날 집에 왔을때 김치와 명란젓을 넣고 찌게를 끓였더..
피로연 하와이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에서 예식을 끝내고 새로운 인생 첫발을 내딛는 신랑신부에게 입구에 대기하고 있는 우리는 일제히 꽃잎을 사라라~ 높이 높이 던져 올렸다. 그리고 축하의 박수 짝짝짝... 축하합니다~ 예식을 마치고 피로연이 열리는 장소로 옮겼다. 우리는 회장 발코니로 ..
나날이 발전하는 식단 오늘 퇴근해서 집으로 갈게요 밥은 집에서 먹어요~ 가끔 신랑이 야근을 하거나 하면 퇴근길 집에 들렀다가 신랑이 돌아올무렵에 맞쳐서 집으로 돌아가는 딸이다. 오늘은 간이 된 흰살생선에 후추를 뿌려서 녹말가루 묻혀서 달걀물에 적셔서 구운 그야말로 흰살생선구이를 했다. 그런데 ..
호칭 (예식때 쓸 소품) 철재 반지통을 사다가 솜을 넣어 꿰매서 만들어 폭신폭시한 볼륨감을 주고 리본을 달고... 조화를 몇송이 사와서 야외 촬영용 부케를 만들고... 야외촬영용 드레스를 싸게 구입 했다며 입어 보며 헤어스타일은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고... 지원 나름 알뜰 예식을 위해 동분서주 했었지.. 예전에 한국라디오에서 들었는데 '내가 듣고 기분 좋았던말' 코너가 있었는데 장모님이 말해주는 '우리 김서방 우리김서방 우리 우리...' 그 우리 라는 말이 나를 기분좋게하는 말이라고 들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도 나중에 사위를 보면 우리 이서방, 우리 이서방 이라고 해야지 그렇게 불러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지원이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사진을 보여 주었을때 지수가 그 사진을 보더니 웃으며 " 꼭 쿠..
신혼의 꿀이 흐르는 아침식탁 우리보다 하루 늦은 일요일 저녁에 신혼부부는 일본으로 돌아왔다. 짐을 풀어 놓고 와서 저녁이라도 먹고 가라고 했다. 사위는 그저 싱글벙글 첫인상도 그렇게 싱글벙글 첫인상이 참 좋은 사람이었다. 식성도 참 좋다 그저 쓱싹쓱싹 다 비워버리니 참 이쁘다. 미역국을 끓였었는데 당장 ..
웨딩 당일 하와이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 현지시간 4월16일 3시30분 호텔 로비에서 서성이고 있었는데 웨딩드레스차림의 딸이 호텔로 들어서는 모습이 보여서 후다닥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예식 전문 프래너와 예식을 도와주는 분 전속 카메라맨과 비디오촬영맨 그리고 한국에서 건너 온 사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