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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음식의 멋과 맛

내 나름의 건강식으로...

 

사진으로보니 어째 너무 지저분하게 보인다

찜통에서 앗뜨앗뜨 하면서 꺼내 담다보니.... ㅎ

 

작년 가을에 한국에 갔을 때

큰언니가 아침마다 익힌 당근을 먹으며 좋다고

실연을 해 보이며 신신당부처럼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를 했다.

우리에게 건강식 정보가 입수되면 즉시 형제창을 통하여

알려주니 친정형제들에게 있어서

마치 건강 지킴이 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이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후 나에게 있어서는

친정엄마와도 같은 존재이다.

 

사과와 토마토는 예전부터 매일 아침 먹어 왔으니

사과와 토마토는 날것으로 먹는 것이지만

당근을 살짝 익혀먹기 시작하여

어느 날 양배추가 추가되고, 단호박, 감자, 고구마, 연근이

하나씩 추가되어 단백질 섭취를 위하여 계란 한알을 함께 올려서

찌니 이렇게나 푸짐해졌다

그리고 음료로는 우유 한잔!

 

이렇게 아침 식사를 한 지 7개월 정도 계속하였더니

이제는 좋은 아침 식습관으로 자리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각종야채를 이렇게 쪄서 먹으니 소화 흡수력도 좋고

칼라풀하게 한 끼에 다양하고도 푸짐하게

야채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

 

내 몸에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뿌듯함도 없지 않아 생긴다

그러고 보니 요즘 똥배가 없어진듯한

배가 가벼워진 느낌도 드네

 

여러분에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