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생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주 무섬마을 꽃가마 유튜브로 kbs다큐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마주치게 된 '무섬마을'에 시선이 고정되었다. 무섬마을이라면 경북 영주에 있는 마을인데 그동안 참으로 까맣게 잊고 지냈다. 영주라면 내가 태어 난곳이고 내가 여고를 졸업할때까지 내가 성장을 한 지역이기에 무섬마을 다큐는 처음부터 끝까지 숨죽이며 스르륵~ 빠져 들어 보게 되었다. 그중에 내가 빠져들어 가슴을 울리는 대화가 있었으니... 무섬마을 반남박 씨 종가에 며느리를 보게 되어 팔순을 앞둔 고모님이 정성 들여 만들어 온 신행잔치 음식을 질녀에게 보여주며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이다. 고모님의 말씨는 그동안 내가 깡그리 잊고 지냈던 내 가슴을 찡하게 만드는 영주 말씨였다. "야들 아부지(아버지)도 아직 계셔도 될 건데 갔제요 야들 어메(어머니)도 실컷 살아도 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