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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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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이 된 센다이(仙台) 여름 여행 센다이에서 아침을 맞이했다.여행지에서 떠나는 날이 되면 '내가 언제 또 이곳에 와 보겠어' 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늘 그곳을 떠나오게 된다.물론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갈 수야 있는 일이지만집으로 한번 돌아오면 한번 갔던 곳을 또 가게 되지는 않았다.   아쉬운 마음으로 10층 객실에서 창밖을 내려다보았다출근 차량들빼곡한 은행나무 가로수를 보니머지않아 찾아 올 가을 분위기가 노랗게 그려졌다.   호텔조식을 먹으러 갔다.아주 담백하고 깔끔한 호텔조식으로 이러한 메뉴의 조식을 즐기기 때문에여행을 가면 꼭 호텔조식을 신청을 하는데마음에 드는 식사를 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여행의 즐거움이다.디저트 코너에 있는 다른 것은 배가 불러 못 먹겠다고 하면서센다이의 특산물인 즌다모찌는 얼른 담아와서 남편에게도먹어보라고 몇 ..
센다이(仙台)에서 등산 대장님을 만나다 마쯔시마 해안에서  부랴부랴 전철을 타고서둘러 센다이로 돌아온 이유가 있었으니.....  매년 우리 부부를 멋진 산으로 안내를 해 주었던산대장님이라고 몇 번 블로그에 언급했던 적이 있는 키노시타(木下)상을만나기로 한 약속이 있었다.키노시타(木下)상은 남편의 예전 회사 동료인데 장기 출장으로지금 센다이에서 거주하고 있기에 기노시타상도 만나고 센다이 쪽 여행도 하고그야말로 님도 보고 뽕도따기 위해 센다이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던 것이다.  .  호텔 체크인을 하는 사이 나는 바깥을 기웃기웃 내다보았다센다이 쪽은 도쿄보다 추운 곳이라 단풍이 이쁜 지역인데가로수가 은행나무이니 가을이 되면 호텔 앞 길이 온통 노랑이로 물들어 동네가 훤~하겠다.  호텔 앞으로 찾아온 키노시타상을 반갑게 만나저녁을 먹기 위해 이동 중..
마쯔시마(松島)에서 유람선을 타다 에도시대 초 전국을 행각 한 유학자 林春斎 는 에서일본 삼경을 마쯔시마(松島), 아마노하시타테(天橋立),미야지마(宮島) 라고 칭하며바다의 파랑과 소나무의 초록이 조화로움을 이루어그 아름다움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다고 했다.바다로 둘러싸인 나라 일본을 상징하는 이 절경은바로 하늘이 내려준 자연의 혜택이며고대로부터 수많은 역사 무대에 등장함과 동시에일본 고유 형식의 시(和歌)와 문학(文学)에도 많이 등장해 온일본 삼경이라고 한다.이곳은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해 보고 싶은 동경의 땅이며,아무리 세상도 변한다고 해도 이곳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곳이라고 칭송했다   마쓰시마(松島)는 미야기현(宮城県)의 마쓰시마만 내외에 있는 제도(諸島)를 말하며섬의  수는 약 260여 개가 있다고 한다빙하기 이후 지각변동에 의한 ..
일본 동부 쪽으로 떠난 여름 여행 일본의 3경이라 함은미야기현(宮城県)의 마쯔시마(松島),  교토부(京都府)의 아마하시다테(天橋立)히로시마현(広島県)의 미야지마(宮島)라고 하는데이번에 남편과 함께 다녀온 곳은 일본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미야기현(宮城県)의 마쯔시마(松島)이다.  아침 8시 18분발 센다이(仙台)행 신칸센을 타기 위해 도쿄역으로 나왔다.이른 아침이지만 오늘도 여름 무더위가 느껴지는데북적거리는 많은 여행객들로 인하여 더 후끈한 열기가 느껴졌다.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에키벤(역에서 파는 도시락)을 고르는 시간에서부터설레는 여행의 시작이 된다.내가 고른 도시락은 스시!스시라 하지만 스시가 반 건조된 것이라 상온에 보관해도 괜찮다고 수긍이 될 정도로담백하여 새로운 맛의 도시락이었다.    신칸센을 타고 내린 곳은 우리의 목적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