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친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야카와(宮川)상의 정성 지난 1월에 포스팅을 한 '인연을 오래도록 유지해 나간다는 것'에서 20년도 훨씬 지난 오래된 인연 딸아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 내에 있었던 어머니 탁구부 멤버였던 오바타(小幡)상이 집에서 키운 하귤(柑夏) 보내왔었다. 나는 새콤 쌉쌀한 이 하귤을 믹서에 갈아서 꿀을 타서 맛있게 마셨다. 그런데 그 시절 같은 탁구멤버였던 미야카와(宮川)상은 그때 받았던 하귤을 가지고 이러저러한 먹거리로 변신을 시켜서 오바타(小幡)상과 내게 보내왔다. 오바타상이 보내준 노란 열매인 하귤(柑夏)이 이렇게 크게 변신을 하여 우리에게 왔다 여름귤로 파운드케이크, 잼, 쿠키 그리고 하귤(柑夏) 껍질을 쵸코에 졸여서 만든 하귤 쵸코필 그리고 해산물 톳을 보내왔다. 미야카와상은 손재주가 많은 사람이다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손으.. 인연을 오래도록 유지 해 나간다는 것 멀리 오카야마(岡山)에 살고 있는 오바타상(小幡)에게서 올해도 어김없이 정스러운 선물이 왔다. 작은아이 초등학교 다닐 때 학교 내 엄마 탁구부에서 알게 된 20년도 훨씬 지난 오래된 지인이다. 일본 생활 초창기에 탁구보다는 일본사회에서 일본친구를 사귀기 위해 어눌한 일본어 실력으로 그들 세계로 푹 뛰어들었던 지금 생각하니 참으로 용감무쌍했던 젊은 시절이었다. 그때 알게 되었던 오바타상은 도쿄지사에서 근무하던 남편이 고향인 오카야마로 전근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휴대폰도 없던 시절이라 그때부터 메일로 소통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때 처음으로 일본어 자판을 익혔는데 그야말로 독수리 타법으로 더듬더듬 메일을 쓰기 시작했다 아휴~ 서툰 일본어와 서툰 일본어 자판으로 메일 하나 쓰는데 어찌나 시간이 걸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