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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가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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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으로 운영 하고 있는 오래된 민가를 다시 찾았다 지난주에 지인 4명이서 도쿄 지유가오카(自由が丘)에서 만나모처럼의 망중한의 시간 보냈다.지유가오카(自由が丘)는 일본이면서도 일본이 아닌듯하지만지극히 일본스럽기도 한 지유가오카의 이곳저곳을 기웃거렸는데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있다면 100년 가까이 되어가는오래된 가옥을 다실로 만들어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코소앙(古桑庵)이라는카페가 가장 여운이 남았다. 우리는 느긋하게 앉아서 수다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카페를 찾고 있던 중에 다실 코소앙(古桑庵)을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하지만 앞마당까지 들어섰다가좌탁이라 다리를 접고 앉는다는 것이 불편하여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또 너무 조용하여 수다 떨기엔 합당하지 않다며 그대로 나왔다.하지만 나는 언제가 다시 이곳에 와서 찾아와 말차를 마시며 고요하게옛 분위기를 느..
지인들과 지유가오카(自由が丘) 나들이 요즘 날씨가 왜 이렇치?지난주 금요일만 해도 코끝에 와닿는 공기가 후끈함을 느낄 정도였는데하루 지난 토요일부터 비가 그것도 찬비가 줄곧 내렸다벚꽃이 마침 피어올라 일요일 즈음하여 도교도심에는 만개할 것이라 점치고어느 동네로 벚꽃 구경을 나가볼까 하며 고심 아닌 고심을 할 정도였는데일요일 반짝 비가 멈추었다가 또다시 화요일부터 찬비가 주룩주룩이번 주는 목요일까지 찬비 소식이다벚꽃이 절정인 시기에 이 무슨 일이냐고요작년 이맘때 갔었던 요코하마 야마테 거리의 벚꽃이 너무나 아름다웠기에올해도 혼자 카메라를 들고나가 벚꽃에 푹~ 빠져 드는 시간을 맛보아야지 하며벼르고 있었는데... 이게 웬일이냐고요. 어제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과 런치 약속이 있었다.일기예보에 흐림이라고 해서 비 안 온다고 좋아라 했는데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