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핑구둥지 (9)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집에 새 식구로 들어 온 '문조' 10월14일 집에 새식구가 늘었다. 예전부터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키우고 싶다는 딸들의 바램이 여러가지 여건과 의견을 종합한 결과 문조를 키워 보자는데 가족들의 의견이 모아져서 남편과 딸들은 다음날 바로 펫트샵으로 달려 갔었다. 사실 나는 예전부터 집에서 뭘 키운다는 것이 영 떨떠름했기에 그다지 흥미롭지가 않았는데 다들 원하니 뭐 어쩌겠나 하는 그런 기분이었다. 지난 봄에 펫트샵에 갔는데 문조의 산란시기가 아니라서 주문만 해 놓고 난 그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가을이 된 지금 그 펫트샵에서 연락이 왔다. '문조가 들어 와 있으니 사러 오라고....' 내일 낮에나 가볼까 했더니 딸이 못참겠다고 밤에 달려가서 모셔왔다. 어떤 방법으로 문조를 모셔오나?? 하며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커다란 새장까지 구입하는..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