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된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참 맛있는 식사로 즐거웠던 날 한인성당 교우들의 모임이 한 달에 한 번씩 있다 이달엔 좀 바쁜일이 많아서 빠져야지 하고 맘먹고 있었는데 성당에서 구역장님에게 딱 걸렸다 내손을 꼭 잡으며 "더운 날씨지만 꼭 오세요~" 아니 내 속을 들여다보고 있었나?? 어찌 알고 오늘따라 이렇게 다가와서 손을 꼭 잡다니... 못 나간다는 말은 입도 뻥긋 못하겠더라구 세상에~ 집안에 들어서니 비취 파라솔이 있는 베란다 풍경이 내 시선을 끌었다 오키나와에서 바닷바람에 나부끼는 뽀얀 비치파라솔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는데 집안 베란다에서도 하얀색 파라솔이 분위기 있네 집안 전체가 화이트 톤이라 깔끔 그자체였기에 참 좋았다 집주인은 40대후반 젊은 사람인데 살림솜씨가 놀랍다. 내가 동안 참으로 나태하게 살림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큰 자극제가 되었다. 시레기국, 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