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서을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구를 만나러 서울행 KTX를 타고 달렸다 큰언니가 살고 있는 대구가 더운 곳이라는 걸 이번에 실감을 했다현관문을 열고 발을 내디디는 순간 훅하고 후끈한 열기가피부에 와닿으니 정말 집을 나선다는 것이 주저주저 해질 정도였다.대구를 대프리카라고 한다고 티벗 님이 귀띔을 해주시네 ㅎㅎ과연 그런 소릴 들을 만도 하다는 매력 있는 대구이다. 남편은 출근을 위해 일본으로 가고 나는 대구로 날아왔으니그야말로 나는 자유부인이 되어 서울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다.대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KTX를 타고 저녁 무렵에서울역이 도착을 하니 친구부부가 손을 흔들며 나를 반겨주었다.이 얼마 만에 보는 친구인가코로나 직전에 도쿄에서 만난 것이 마지막이니 거의 4년 반 만에 이루어진 상봉이었다그런데 그동안 잘 지냈냐는등 안부를 주고받는 것도 다 거두절미하고어제 만나 이야기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