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그루의 겹벚꽃이 유난히 아름다워던 그곳 우리 동네 니시카사이에서 봄이 오면 지금쯤이면 피었을까? 하며 매년 나는 어김없이 그곳으로 달려가 보곤 했다 딱 한그루의 겹벚꽃 한그루는 많은 사람이 들러가는곳이다 나무 아래 서서 키 큰 나무를 올려다보기도 하고 맴맴 돌며 사진도 찍고 이날은 핑크 꽃나무도 유달리 아름다웠지만 사진 찍고 있는 여인도 참으로 아름다웠다 사진 찍으러 나올 땐 옷도 분위기 있게 갖춰 입어야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 여인이었다 이 길은 카사이 임해공원으로 가는 길 이길은 참으로 아름다운 동네의 아름다운 길이다 어딜 가나 어딜 보나 꽃꽃꽃 참으로 아름다웠던 4월의 봄이었다 봄봄봄 그리고 봄 / 김용택 꽃바람 들었답니다 꽃잎처럼 가벼워져서 걸어요 뒤꿈치를 살짝 들고 꽃잎이 밟힐까 새싹이 밟힐까 사뿐사뿐 걸어요 봄이 나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