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토미라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항구의 휴일 / 미나토미라이 그러고 보니 이곳 미나토미라이에는 정말 오랜만에 나갔다봄이 시작과 동시에 설레는 마음으로 분주하게 드나들던 그곳이었다.벚꽃이 그러했고 장미가 그러했고 수국이....그들은 수시로 나를 불러 됐다.그들이 부를 때마다 나는 망설임 없이 그곳으로 달려 나갔으니....그들이 있어 갈 때마다 봄날은 참으로 좋았다.내년에 봄소식이 들려오걸랑또다시 나는 올해 못지않게 그곳을 쏘다닐것이다벌써 이렇게 그 봄들이 아련하게 그리워져오네그만큼 추억이 좋았던 것이지 그런데 이 웬일이냐고이제 머지않아 노란 은행잎이 폼나게 물들었다가세상찬지가 노랗게 물들고 또 우수수 떨어져 내리는...멋진 가을이 오고 있는데 뜬금없이 웬 봄타령!이 웬일이냐고... 여하튼 여름 그동안날씨가 너무 더워서 항구에는 나갈 엄두도 못 냈다는 그러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