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은스시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이 오는 길목에서 / 쇼와기념공원 지난번 포스팅 '매화 축제 라고 해서 갔더니...'의 후속 편입니다. 매화사진을 찍기 위해 오로지 좋은 사진 한 장 건져보겠다는 일념 하나로(이 점은 남편 이야기입니다 ㅎㅎ)집에서 먼 곳에 떨어져 있는 오메(青梅)라고 하는 곳까지 그것도 사람 없는 아주 이른 아침을 겨냥해 달려갔는데그곳 매화는 아직도 나뭇가지 속에서 깊은 잠에 들어 있었으니좋은 매화사진이 필요한데... 하며남편은 이만 저만 실망이, 아니 낙담에 가까운 표정을 지었다.매화원을 터덜터덜 걸어 나오며 이대로 집으로 들어가기는 너무 이른 시간이고근교에 뭐가 없을까 하다가 '쇼와기념 공원(昭和記念公園)'으로 가 보자며원하는 매화사냥에 나섰다. 건질 수 있으려나.... "어서 오세요 이곳은 쇼와 기념 공원이랍니다"옅은 봄바람에 살랑이듯 인사를 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