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님이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본당을 떠나시는 세라피나 수녀님 2020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세계적인 팬더믹 시대에 저희 본당으로 부임하셨던 세라피아 수녀님께서 4년간의 임기에 모두 마치시고 본당을 떠나셨다. 암울하고 참으로 어려운 시절을 우리와 함께 하셨으니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 수녀님이시다. 그런데 막상 떠난다 하시니 가슴 한편이 허한 바람이 후~ 불고 지나가는듯 하다. 정들만하면 이렇게들 떠나시는 수녀님들 마음을 주지 말아야지 하며 굳게 다짐을 했건만... "수녀님의 예쁜 미소에 내 마음을 다 내어주었지 뭐예요" "저에게 왜 그리도 많이 웃어 주셨어요?" 하며 볼멘소리로 항의를 했다 수녀님의 해맑은 미소는 그야말로 우리에게 있어서는 해피 바이러스였다. 예쁜 미소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수녀님께서는 입으로는 해맑은 웃음을 보여 주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