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케이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입주 축하겸 작은사위 생일 / 타코야끼 파티 달력을 보니 이 동네 주민이 된 지 열흘이나 되었다 지난달 30일에 이곳으로 이삿짐을 옮겨다 놓고 그날로부터 10일간 일본은 대형 연휴가 이어졌다. 출퇴근이 있는것도 아니고 요일에 맞춰 스포츠센터에 나가던 일도 없고 매일같이 이삿짐 박스와 씨름하다 보니 날이 가는지 오는지 나중엔 요일감각마저 없어져 버렸다. 어느 날 집에 도착한 카네이션을 보고서야 5월 8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눈치챘다. 이삿짐 정리에 정신을 쏟고 있는데 남편이 오는 무슨 날인 줄 아냐고 물었다 결혼 1주년때도 똑같은 질문을 내게 했었다는 기억이 난다 그렇구나 결혼 기념일이로구나. 집 사정이 아직 음식을 해먹을 환경도 아니고 집 주변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점이 제법 있어서 그렇잖아도 매일같이 외식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동안 피로가 누적되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