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선비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나라 내 고향에서 하룻밤을 묵다 / 영주 선비촌 태풍이 오락가락하는 이즈음한국에 입성하려 했던 날이 태풍의 영향권에 든다 하여우리가 예약한 한국행 비행기가 결항을 했다.짐을 다 챙겨놓고 야속한 태풍으로 인하여 주저앉아 하루를 멍하게 보낸 안타까운 하루였다.하지만 한국나들이는 출발이 하루가 늦어진 만큼 더 큰 기대와 설렘을 주었다.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미끄러지듯 가뿐하게 서울역에 도착하여 KTX로 갈아타고 친정형제들과의 약속장소인 영주근교 풍기역에 도착을 하였다.참으로 쾌적하고 깔끔한 교통수단 덕분에 장거리인데도미처 피곤함을 느껴볼 겨를도 없이 어느새 KTX는 풍기역 홈에 들어서고 있었다.일 년 만에 만나는 친정형제들과의 만남도 충분한 설렘이지만고택으로 조성된 마울인 선비촌에서 하룻밤을 묵어 본다는 것이 내게 있어서는 아주 큰 설렘이었다.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