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소바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바의 참맛을 이제서야 알게 되다니... "나는 소바 별로 안 좋아해요"라며 그냥 관심밖으로 밀려났었던 소바였는데 이제는 그 소바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오랜만에 가을풍경이 물씬 풍기는 가을 공원으로 지인들과 런치를 먹으러 나갔다. 뭐지? 왜 이렇게 줄을 서 있는 거야? 줄을 서 있다면 분명 이 집은 맛집일 텐데.... 군중심리가 요동을 치려고 한다. 이렇게 훤히 들여다 보이는 통유리 속에는 소바반죽을 칼로 자르다는 표현을 써도 될 정도로 자로 재듯 넓적한 칼로 쿵, 쿵, 쿵 잘라내는 모습이 어찌나 신중하고 진지해 보이던지 이 집이야말로 분명 소바가 맛있겠다는 기분이 들 정도이며 그야말로 장인정신이 느껴졌다. 이 집에 우리도 줄을 설까?? 했는데 이 동네를 잘 아는 지인이 뒤쪽으로 다른 집으로 가보자며 앞장을 섰다. 줄을 서야 한다는 것을 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