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테 거리를 솔방솔방 걷던 중에 만난
'요코하마 장미전' 개최 중이라니
이런 전시회는 안 들어가 볼 수야 있나
그야말로 나를 초대한다는데...
자 들어가 보자!
기모노차림의 단체손님들이 눈에 들어왔다.
꽃꽂이 하는 센세이들인가??
혹시 출품을 했나?
장미구경은 안 하고 내관심은 온통 저 사람들에게 ㅎㅎ
저 사람들로 인하여
갑자기 실내 분위기가 술렁술렁 거리는 느낌이다.
가을에 만난 장미 꽃꽂이 전시회장이다
각종 장미를 한 송이씩 꽃병에 담아
장미 품종을 소개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장미 한송이를 댕강 댕강 잘라서 꽃병에 담아놓은 풍경은
괜스레 사진에 담고 싶지 않아서 사진을 안 찍어 왔는데
찍어올걸 그랬나?
갑자기 급 궁금해지는 일은 또 뭐냐고
야마테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가을장미 전시회
그리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는데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의 옷깃을 스친 인연
그리고 내 티스토리에 까지 이들이 포스팅되었으니
이것은 보통 인연이 아니로세
기모노를 입고 전시회장을 찾은 이 사람들로 인하여
장미 전시회장 분위기가 더 돋보였다는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
-야마테(山手)거리에서-
'생활 이야기 > 요코하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항구의 가을 / 가을 꽃 추가 (40) | 2023.11.21 |
---|---|
기린 맥주의 발상지는 요코하마 (38) | 2023.11.17 |
야마테 거리에서 발견한 케이크 집 (26) | 2023.11.13 |
길에서 만난 재미있는 풍경 (0) | 2023.08.07 |
서양관이 많은 야마테 산책길을 언니부부와 함께../ 요코하마 (59) | 2023.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