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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요코하마

솔방솔방 산책중에 만난 가을장미 전시회장

 

 

야마테 거리를 솔방솔방 걷던 중에 만난

'요코하마 장미전' 개최 중이라니

이런 전시회는 안 들어가 볼 수야 있나

그야말로 나를 초대한다는데...

자 들어가 보자!

 

 

 

 

기모노차림의 단체손님들이 눈에 들어왔다.

꽃꽂이 하는 센세이들인가??

혹시 출품을 했나?

장미구경은 안 하고 내관심은 온통 저 사람들에게 ㅎㅎ

저 사람들로 인하여

갑자기 실내 분위기가 술렁술렁 거리는 느낌이다.

 

 

 

 

가을에 만난 장미 꽃꽂이 전시회장이다

각종 장미를 한 송이씩 꽃병에 담아

장미 품종을 소개하는 장면도 있었는데...

장미 한송이를 댕강 댕강 잘라서 꽃병에 담아놓은 풍경은

괜스레 사진에 담고 싶지 않아서 사진을 안 찍어 왔는데

찍어올걸 그랬나?

갑자기 급 궁금해지는 일은 또 뭐냐고

 

 

 

 

 

 

 

 

 

 

 

 

 

 

 

 

 

 

 

 

남자분이 손에 든 기모노에 어울리는 보따리가 참으로 인상적이다

 

 

 

야마테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가을장미 전시회

그리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는데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의 옷깃을 스친 인연

그리고 내 티스토리에 까지 이들이 포스팅되었으니

이것은 보통 인연이 아니로세

 

기모노를 입고 전시회장을 찾은 이 사람들로 인하여

장미 전시회장 분위기가 더 돋보였다는 

어디까지나 나의 생각

 

 

-야마테(山手)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