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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늘의 방/나의 신앙생활 : 가톨릭

나가사키(長崎) 성지 순례

- 9월 26일(목) 나가사키 순례 -

나가사키에서 아침해를 맞이했다.

성지순례의 마지막 날 

아쉬움이 가득하니 미련 또한 가득 남을 것 같다.

부지런한 자 만이 맛 볼수있는 아름다운 아침해를

우리는 맞이했다.

감동이다

 

 

 

 

 

 

 

 

 

 

 

시마바라 성당 (島原)

시마바라의 난 후 기리시탄이 근절했다고 여겨지는 시마바라 반도에서

1902년부터 드디어 재선교가 시작되었다.

1932년 시마바라 니노마루(二の丸) 교회를 건립하였고,

1997년 현재의 돔 교회가 건립되었다.

 

 

 

 

 

 

 

 

 

 

 

 

 

하라성( 原城跡 )

 

 

 

 

 

 

 

 

 

 

 

 

 

 

스즈타 감옥터(鈴田監獄跡)

 

 

이 감옥에는 겐나 3년(1617년  7월) ~ 겐나 8년(1622년 9월)까지 5년간

나가사키 봉행소에 붙잡힌 선교사와 신자 35명이 갇혔습니다.

 

선교사가 남긴 기록에 따르면

매우 좁은 간격의 기둥으로 둘러싸인 새장 같은 감옥으로

깊이 6.6미터, 폭 4.6미터의 매우 좁은 구조였습니다.

이 공간에 많을 때 33명이나 되는 사람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눕는 것은 물론 거동조차 자유롭게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감옥 주위에는 2중으로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고,

문에는 2중의 자물쇠가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이 감옥에 갇힌 사람들 중 2명은 감옥에서 죽었고,

스피노라 신부 등 25명은 나가사키의 니시사카에서 순교하여

겐나의 대순교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 프랑코 신부 등 8명은 오무라(大村)의 방호원(放虎原)에서 순교했습니다.

 

 

스즈타감옥에 관하여 수녀님께서 들려주시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선교사와 신자 35명이 갇혀있던 스즈타 감옥터

우리 순례단 30명이 그 감옥터에 서서 그분들을 위해 묵주기도를 드렸다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하여

모두 무탈하게 잘 다녀왔음에 주님께 감사드리며

신부님의 강복으로 3박 4일간의 성지순례는 막을 내렸습니다.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나가사키, 고토 성지순례는

생동감 있고 활기찬 유튜브영상으로도

생생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나가사키, 고토 성지순례 3 

클릭클릭

https://youtu.be/W6Yg_CFkk3M?si=xXP5LYqbwWu64vb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