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타고 달려가고 있는데
"앞 차는! 세차를 좀 하고 다니지..."
"어딜 다녀왔갈래 차 모양이 저 모양이지?"
""그러게...""
하며 남편과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는데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번호판!
번호판에 '후지산(富士山)'이라 써있다.
후지산이라고 쓰인 번호판을 처음 보기에
신기하여 얼른 사진을 찍었다는..
후지산을 늘 뽀얗게 눈을 뒤집어쓰고 있으니
후지산 근처에서 왔다면 그럴 만도 하겠다.
눈에 폭 묻혀 있다가 세상으로 나오면
차 상태가 저 정도 될 만도 할 것이다.
용서해 준다! ㅎ
올겨울 내내 눈구경 한번 못해 본 지역에 살고 있다가 보니
그저 신기한 따름이다
다음부터는 산에서 도심 쪽으로 나오실때는
차 세차 정도는 하고 나오시 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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