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일본여행

교토, 지나간 추억 이야기를 풀어 봅니다

반응형

 

일본 출국을 보름 앞두고

남편과 갑자기 떠난 교토여행 이야기를 풀어 봅니다.

다녀온 지 벌써 두 달은 되었기에 기억이 얼마나 날지....

사진을 풀어 가며 일기 형식으로 써 보려고 합니다

"구독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멘트인데 하며

저도 이곳에 인용해 봅니다.

 

"자! 교토로 출발~"

 

 

2025년 11월 3일 월요일

한국으로 이사를 앞두고 몸도 맘도 정신없이 어수선하고 바쁜데

남편이 교토 여행을 제안했다

선뜻 좋아요~라고 대답은 했지만 이사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자

집을 비운다는 것도 그렇고 정리해야 할 일도 많고....

여행이고 뭐고 귀찮고 번잡스러워졌다.

이제라도 남편에게 캔슬하자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의 팔랑거리는 변덕에 이번이야말로 남편이 버럭 할 것 같아서

끙! 하며 입에서 막 나오려던 말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떠났다

2박 3일 교토!  출발~

 

 

 

이른 아침 6시 즈음

늘 그러했듯이 남편은 이른 아침에 집 나서는 것을 좋아했다

신요코하마에서 교토행 신칸센을 타기 위해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는 에끼벤(역에서 파는 도시락)을 사서 신칸센에 올랐다

신요코하마에서 교토는 약 2시간 거리

신칸센을 타고 식사부터 해야 할 일이다

 

 

 

 

차창 저 멀리로

불그스름하게 아침햇살을 받으며 눈 모자를 쓴 후지산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언덕 위로 다닥다닥 다정하게 오밀조밀

아침해를 바라보며 서 있는 자그만 주택들이 참으로 이채롭다.

여행의 설렘은 이런 곳에서 솟아오른다,

 

 

 

 

 

여행의 시작

물 한병 장착하고 카메라를 꺼내 들고....

 

 

 

 

 

 

 

이른 아침 고요한 사찰

첫 여행지에서 만난 첫 여행객이 가족단위 서양인들

교토는 역시 국제적인 여행지라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었다.

 

 

 

뚜~~

스님이 불어주는 생소한 악기 소리가 사찰 내에 울려 퍼져 나갔다.

낯선 여행지에서 만나는 생소한 소리는 여행의 설렘을 준다.

 

 

 

'나 지금 일본 교토의 고요한 사찰에서 편지를 쓰고 있어....' 

라고 엽서를 쓰고 있는 것일까...

 

 

 

 

 

 

 

시치고산은 7세, 5세, 3세 어린이의 성장을 축하하는 일본의 연중행사로

신사·절 등에서 '시치고산예'를 행하고 보고, 감사, 기원을 하는 봉고제.

 

시치고산 행사를 치르기 위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나왔다

11월에 하는 행사이니 이러한 풍경을 보게 되면 아, 늦가을이로구나

계절을 느끼게 된다.

 

 

 

 

(오른쪽 가족을 보며)

할머니, 삼촌 그리고 여자친구(추측)가 함께한  시치고산 행사를 함께하는 가족의 즐거운 한때로다

그들을 보며 내 어린 딸들의 그 시절이 생각나서 나의 일인 양

내 기분도 함께 즐거워진다.

 

 

 

모두모두 제 각각

 

 

'인연을 맺어 준다는 신'이 있다는 신사 앞에서

 

 

갑작스레 부슬부슬 쏟아 내리는 가을비가 오락가락하는 

오슬오슬 추운 날

이런 날은 이러한 뜨끈뜨끈한 오뎅이 제격이지

 

 

남편은 멋지게 사진을 찍으시고...

 

 

비가 부슬거리니 늦가을 정취가 새롭다

 

 

유카다 차림의 외국인 관광색들 모습이 아주 많은 이곳

일본이지만 일본인들 만나보기란 가물에 콩 나는 듯하다

 

 

 

점심으로 따끈한 소바와 덴뿌라를 먹으며

다음 여행지 검색에 들어갔다.

 

 

이 가을비는 좀 그쳤으면 좋겠는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