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km / 3시간 / 난이도: "하"
광나루역- 한강공원- 암사나들목- 암사 유적지- 정수장- 샘터공원- 명일공원 입구
광나루역을 출발하여 광진교로 한강을 건너서,
광나루지구 한강공원을 따라 암사유적지, 정수장을 지나 고덕산을 넘어서,
명일공원까지 이어지는 편안한 코스다.

서울 둘레길 6코스의 시작은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시작이 된다


고덕산 코스 스템프


그동안 주로 산길을 걷다가
환하게 펼쳐진 한강의 모습과 씽씽 달리는 차들을 보니
'이제야 서울로 돌아왔네'라는 한도의 한숨 같은 한숨이...
서울이라고? 지금까지 계속 서울이었는데?? 후훗!
지금까지 걸어온 둘레길도 그 모든곳이 서울이었는데??
주로 산길만 걷다가
이렇게 도회지 분위기에 맞닥들이니 몸이 착각을 했나 보네 ㅎ
이번 고덕산코스는 지금까지의 둘레길과 너무나 다른 둘레길이기에
또 다른 재미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햇빛을 고스란히 받으며 걸어야 하는 난코스라는 생각도
없지않아 들었다.
때는 바야흐로 햇살이 뜨거운 여름으로 치닫고 있었으니...

광나루 보행교

'광진교' 광나루 보행교를 걷고 있다.

롯데타워가 저쪽이라면 저곳은 잠실이 되겠고
맞은편 저 다리는 천호대교이리라..
서울살이 시작하고 요즘 서울 둘레길을 걸으며
서울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아름다운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

서울 둘레길 6코스 명일공원 입구 까지는 7.8km 란다
"자, 가보자 명일공원 입구까지 아자!"

나는 왜! 개망초만 보면 가던 길 멈추고 서서
이리도 사진에 담아 집으로 데려가고 싶어지는 것일까
나를 보며 하늘 거리는 그 눈길에 마음 약해서...
랄까

시원스레 한강공원을 달리며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

자전거 보관소가 참으로 이쁘네
그림이 참으로 예쁘고 자전거도 이쁘다
가던 길 멈추고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된다.

어린이 자전거 교실이 열리고 있었다
남자어린이들은 싱글싱글 웃는 얼굴을 보니 짓궂어 보이기도 하는데
여자어린이들은 긴장되고 조심스러워 보이는 모습이다.

아름다운 한강공원 길이 시작되는 곳
빵강장미가 선두에 나와 우리를 반겨주었다.
어서 오세요~ 강동구 한강공원입니다~


네 꿈을 펼쳐라~~
꽃신신고 오는 아지랑이 속에 내 님아
네 창을 열어라
파란 하늘 가득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
네 맘을 열어라
작은 우리 사랑 모든 아픔 어루만지리라
네 꿈을 펼쳐라
꽃신 신고 오는 아지랑이 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양희은의 노래가 생각이 나서
가슴을 펼치고 크게 노래도 불러보고...
정말 최고의 공원을 만났다
그 이름은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이라고!

어릴 적 시골 미루나무길이 연상이 되는 길이다
어디선가 매미소리가 들려오는 듯하고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이 걸려 있을 듯한데...
추억의 시골길이 연상이 되어
연거푸 탄성을 내 질렀다
멋지다
정말 멋지다~~







봐도 봐도 또 멋지고
아름다운 미루나무 길이다
가을에 나뭇잎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으면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분위기로 거듭 태어나겠구나


이렇게 수풀이 우거졌으니 뱀이 나올 만도 하겠다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곧 청정지역이라고 봐야겠지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암사생태공원도 한번 들러보면 참 좋겠다
그러고 보면 서울 둘레길 6 고덕산코스는 참으로 볼거리가 많은
다음에 다시 한번 와 보고 싶은 둘레길로 느껴진다.




암사역사공원 앞을 지나는데 잔잔한 음악이 들려왔다
들렀다 가세요라고 하는 듯...
음악 소리에 이끌려 다가갔는데 입장료도 있고 공원규모가 아주 크기도 하여
우리는 갈길이 바쁘니 다음에 다시 와보기도 하고 공원 근처에 앉아
음악 소리에 귀 기울여 가며 준비해 간 먹거리로 요기를 했다.
음~ 꿀맛꿀맛



고덕 산길로 들어서고 있다

고덕산 초입에서 내려다본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자동차들...
다들 어디로 가시는 중이실까요

고덕산은 완만한 구릉지형태의 야산으로
해발 50m 안팎이 대부분이고 높아야 100m를 넘지 않는다
'산을 오르다'보다는 '산책하다'라는 표현이 고덕산에는 더 어울린다.
고덕산 전망대에 오르면 한가의 수려한 풍취가 한눈에 들어오고,
강너머 남양주시의 풍경이 운치를 더하여
2006년에는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이 된 적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오늘 5코스에 이어 6코스까지 걸었더니...
체력도 방전되고 갈증이 심하여 전망대까지는 올라가지 못했다
2006년 서울시 우수조망명소로 선정이 된 적이 있는 곳이라 하니
아쉬움이 생겨난다.

하산을 하는 중


참으로 아름다운 숲길이다



6코스 골인지점인 명일공원 입구에 도착을 하였다.
오늘은 아차산코스 4.3km에 고덕산 코스 9.3km
합 13.9km를 걸었다
물 부족과 더위에 갈증이 심했던 날이었다
2코스를 걷는 날에는 필히 물 준비를 넉넉하게 해야겠다는
깨우침이 있었던 하루였다.


고덕역으로 가는 중에 만났던
만두와 잘게 부서진 얼음으로 가득 찬 열무냉면으로 후루룩~
세상에~~
엄청난 갈증을 이 열무냉면이 한 그릇이 한칼에 잡았다!
멋진 열무냉면이었기에 소문내야지 싶어서
먹다가 말고 스톱하여 사진을 찍었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드렸는데
듣는 둥 마는 둥 뚱한 주인님,,...
쑥스럽다는 뜻인가?? 뭐지???
상당히 퉁명스러웠지만
열무 물김치 맛이 참으로 좋았기에
심한 갈증을 한칼에 잡아주는 열무김치 냉면이었기에
다 용서가 되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은 강동구
'서울 둘레길 7/ 일자산 코스'를 걷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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