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이자와에서
돌아오는 날 점식식사를 위해 들렀던 곳
자연에 묻힌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고
자그마 해서 더욱 운치가 있는
이탈리아 요리점 'Adagio'
어느새 계절이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겨울분위기이다
도쿄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네
도쿄는 가을 한창인데 말이다
카루이자와는 눈이 많은 지역이다
수녀님께서 남기신 흔적
흔적
아래 뭉개구름은 왼쪽으로 흘러가고
윗쪽 세철구름은 오른쪽으로 흘러가고...
기류가 다른가... 묘한 자연현상
눈을 밟기도하고 하늘을 쳐다보기도 하고
공기가 너무나 상쾌하길래 깊은 숨을 들이키기도 하고
그렇게 잠시 여유를 부리기도 했다.
Adagio의 출입문 앞에 서니
입구가 예쁘기만 하다
사진을 찍는 각도에 따라
같은 요리인데 또 다른 분위기이다
내가 선택한것은 작은 새우가 들어간 바지르 파스타
입에 맞는 파스타였다
다음에 또 들리고 싶어지는 맛이다
식사를 끝내고 나오면서 실내 분위기가
참으로 아늑하고 좋아서 군데군데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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