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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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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 그 시절이 생각나는 아침 21년 6월 1일 '도쿄에서 사이타마 공원으로 넘어가다' 여름하늘 블로그에 실려있던 개망초 오전에 물소리님 티스토리에 놀러 갔다가 '개망초가 있는 풍경'이라는 포스팅을 보자마자개망초라는 말이 왜 그렇게 와락 반갑게 느껴지던지.....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개망초에 관한 옛글을 찾아 나서개망초를 보며 추억에 잠시 잠겼었다. 2021년 6월, 그 시절이면 코시국이 2년째로 접어들어 코로나 확진자수에 이만저만 민감할 때가 아니었기에하루 일과라는 것이 주로 공원에서 공원으로 배회를 하며지내는 것이었다.그런데 그 덕분에 개망초를 자주 접할 수 있었는데하늘거리는 개망초가 어찌나 이쁘게 다가오던지개망초만 보면 나는 사진을 찍어 됐다.어느 날은 하늘거리며 무리 지어 피어있는 개망초가 참으로 예뻐서영상시까지 만들게 되었으..
도쿄 공원에서 사이타마 공원으로 넘어가다 5월의 마지막 날 밤 11시갑자기 밖에서 우르릉 쾅~ 으르렁~~~아이쿠 천둥소리가  요란하다. 5월이 떠나가는 소리는 시끌벅적6월이 오는 소리는 어떠하려나    호수를 배경으로 바람에 일렁이고 있는 개망초가 참으로 이뻤다그동안 드문드문 피어 하늘거리는 개망초는 많이 봤지만이렇게 군락을 이루어 피어있는 것은 처음 보는 지라혹 하는 기분이 되어 한참이나 이 주변을 서성거렸다. 아쉬움이 있다면 개망초는 벌써 마감 분위기라는 것조금 일찍 왔더라면 푸릇푸릇풋풋한 봄맛을 느끼는 개망초라면 더 좋았을 텐데...   이 큰 공원을 한 바퀴 돌려면 시간이 걸릴 텐데개망초 주위를 맴돌며사진도 찍고 영상을 찍어 담느라도무지 다음 장소로 가는 진도가 안 나간다개망초 앞에서만 놀아도 한 시간은 놀겠더라   저 멀리서 남편이 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