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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

오랜만에 도쿄 도심에...

무더운 여름

집안일로 오랜만에 이케부쿠로에 있는

선샤인 빌딩으로 나갔다.

 

(2021 07 17 오전 10시)

 

선샤인 빌딩 50층에 자리 잡은 이곳 

가슴을 확 트이게 하는 풍경

동안 정원으로 공원으로만 쏘다니며 살다 보니

오랜만에 도회 풍경을 보니 눈이 휘둥그레~

이런 세상이 있었나?

 

 

 

하늘엔 구름이 두둥실

"오랜만에 나오셨네요"

괜스레 내게 인사를 건네 오고 그런다.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이네

우리 동네는 저~쪽 어디가 되겠구나

블라인드를 살짝 벌리고 사진을 찍었더니

창에 비친 블라인드가 마치 비쳐오는 햇살 같네

 

 

 

 

블라인드 틈을 벌리고 사진찍는 남편과 작은딸

 

비대면 시대인 코로나 팬데믹 시대

사무실에 앉아서 사람을 마주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러한 투명 장막을 해야 하는 시대

나중에 이 사진을 보며 예전에 그런 시대도 있었지 하며

옛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겠지

 

일보 전진의 날

아니 이보 전진의 날인가?

역사적인 순간이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