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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쯔부야끼(혼잣말)

길을 지나가다가

 

새해 셋째 날

연말연시 긴 연휴로 인하여 스포츠 클럽도 휴일이고

이리저리 하여 몸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는 표시가 난다.

어깨 결림이라는 것은 모르고 살았는데...

 

요가와 에어로빅 두 가지만 열심히 해주면 어깨결림이라든가

근육 뭉침은 생기지도 않던데 하며

마사지받으러 가는 지인들에게 잘난 척 말을 해왔는데....

내게도 어깨 결림과 목에 뻐근한 증상이 왔다 

이런! 

 

 

 

동네라도 한 바퀴 걷고 와야겠다며 집을 나섰다.

 

뭐 하는 집이지??

정치인의 집인가??

 

 

 

정치인이 다들 연예인처럼 훤하게 잘 생겼네

나무에 달린 샛노란 열매가 탐스럽기 그지없네

정치엔 1도 관심이 없으니

내 관심은 이렇게 다른 쪽으로 흘러간다

 

 

 

특정 정당도 아니고 여러 당의 포스터가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집 주인은 포스터 모우는 취미를 가진 사람인가..

세상모를 일이다 

 

여하튼 이 나라는

새해첫날엔 서일본에 큰 지진이 펑 터졌고

다음날엔 하네다공항서 어처구니없이 활주로에서 비행기 충돌사고가 있어

여객기가 훨훨 깡그리 불타버리고...

새해벽두부터 연이은 좋지 않은 소식은 사람을 우울하게 한다

텔레비전을 일체 틀지 않았다

이럴 땐 안 보고 안 듣고 그렇게 사는 것이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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