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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쯔부야끼(혼잣말)

그리스,튀르기예가 아닌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예정대로 라면

지금 나는 '튀르기예'에 가 있어야 한다

'튀르기예, 그리스' 여행을 위해 계약금 백만 원을 내놓고

여행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올해는 해외여행이 나와 인연이 없는지

6월 스위스여행도 캔슬이 되었고

간신히 짝을 맞춰서 예약을 해둔 튀르기예, 그리스 여행도 날아갔다.

이 어인일인지

 

올해는 해외여행이 나와 인연이 아닌가보다

 

 

 

 

 

 

지난여름에 한국에 갔을 때

아버님제사를 위해 시댁 형제들이 다 모였을때

식구들이 다 모여있을때 생겼던 일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91세 어머님께서는 평소에 잘 드시고 잘 주무시고....

100세까지 문제없다라며 우린 모두 장담을 했는데

어머님께서 그날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져 주저앉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급히 병원으로 모셨는데.....

뇌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장기간을 요하는 해외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불안하여

해약금을 내고 여행을 캔슬했던 것이다.

그때 여행 캔슬을 한 것이 얼마나 잘한 일인지...

아니면 여행지에서 불려올판이다.

 

나는 내일

'그리스,튀르기예'행 비행기가 아니라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어머님께서 진단을 받으시고 2달이 지난 지금

많이 안 좋으시다고 다들 한 번씩 다녀들 가라는 연락을 받았다

급히 한국행 짐을 꾸렸다.

 

 

잠시 한국에 다녀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