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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생활/음식의 멋과 맛

우메노하나(梅の花) 여름 런치

 예모회 만남이 이달에는 우메노하나(梅の花) 긴자(銀座)점에서 있었다.

자칭 국제파출부라는 율리언니는 미국 딸네 집에 잠시 다니러 갔기에

이달엔 4명이 모여서 왁작지끌하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냈다.

늘 만나면 그러하지만 런치를 먹으러 온 손님들 중에 우리가 가장 늦게 일어섰다는것

이번에도 예외없이 런치타임이 끝났다는 안내를 받고서야 자리를 뜨게 되었다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러한 왕수다는 필수라는것!! 공감 백배!

 

최근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와 살게된 헬레나씨에게서

아주 따끈따끈한 한국의 요즘 결혼풍속도에 관한 소식을 들었다고나 할까...

입시이야기나 취업이야기를 나누던 때는 벌써 옛일이 되었고

어느새 나의 만남도 자녀들의 결혼풍속도에 대해 논하게 되었으니...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요즘은 예비신랑감의 능력뿐 아니라 

신랑감 아버지의 경제력마저 중요시하고 그저 돈돈하는하는 예비 신부감에게

일침을 가하는 뜻으로 어느 스피치전문 강사의 말이 떠올랐다. 

'신랑쪽 부모에게서 일억 얻어 쓰면 결혼하고 매일 시댁가서 커텐 빨아야 해요'

라고 말하는 강사의 제스츄어와 말투가 떠올라

혼자 슬그머니 웃음이 나왔다.

 

우리 딸에게 어울리는 신랑감은 어떤 사람이면 좋을까 

딸이 꿈을 이루기 위해 육아를 힘들어 할때는 내가 어느정도 도움을 줄수 있을까..

드디어 나도 그런 생각에 돌입하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아직 먼 이야기 같지만 말이다.

 

 

 

 

우메노하나(梅の花)에서는

일본 전통요리의 식재인 두부와 유바를 베이스로 하여 제철 야채를 이용한 요리를 먹을수 있는데

맛이 아주 담백하고 깔끔하여 특히 여성들에세 상당히 인기가 있을것 같은데...

이 메뉴는 6월에서 8월까지 여름철 한정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