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남편이 사온 달다구리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그림이네
뭘까? 쿠키가 들었나?
열어보았더니 이렇게 생긴 롤케익이더라
그러니까 디즈니 에니메이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출현하는 저 동물!
이름을 모르겠다 저 동물의 꼬리!
맛도 역시 디즈니다
부드럽고 달작지근하고..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동화책을 읽어 주고 이 롤케익을 건내주면
꼬마들이 아주 좋아하겠다
역시 디즈니로구나
남편은 마라톤대회라든가 워킹에 다녀오는 날이면
달다구리를 손에 들고 들어오는 날이 된다
그것이 언제 부터인가 하면
그날따라 달다구리가 땡기는날이었다.
외출에서 돌아온 남편의 손에 들려진 봉지를
뭐야? 맛있는것? 하며
봉지를 뺏다시피 반갑게 받아들고 들여다 보았더니
에게게- 뭐냐구욧!
애주가 본인의 음료인 맥주 였다.
실망하는 눈치를 보였더니
그후론 휴일 외출에서 돌아오는 날이면
이렇게 달다구리를 손에 들고 들어오게 됐다는 전설이....
음 좋아좋아
토욜 워킹대회에 나갔다가
그 지역 특산물로 사온 달다구리
앙코구슬 이라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앙코구슬
마차맛, 인겐맛, 팥맛, 딸기맛,귤맛, 커피맛을 낸 아주 달작한맛
한개만 먹으면 딱이다 너무 달아서-
옆의 노랗게 생긴것은 고구마로 만든 달다구리
본점이 아사쿠사에 있네
아사쿠사는 일본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동네인데
먹거리 역시 일본 스럽다
선물용으로 활용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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