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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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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알프스 입성에 앞서 들린 '마쯔모토 성' 일본의 산악지대인 북 알프스를 가기로 한 날이 드디어 다가왔다 그동안 몇 년 전부터 북 알프스 입문을 위해 계획은 세웠지만 행동개시를 눈앞에 두고 번번이 피치 못할 이유로 캔슬이 되어 북 알프스엔 발도 붙여 보질 못했는데 미련의 북알프스 이제 드디어 가게 되나 보다. 10월 들어 한번 무너진 몸의 컨디션은 좀체 원상태로 회복이 되질 않았다. 체력이 바닥이라 산엔 오를 자신감은 없고 등산 가기로 한 날짜는 다가오고 이를 어쩌나 하며 걱정스레 지냈다. 하지만 북 알프스로 떠나기 3일전쯤 부터 연일 이어지는 화창하고도 멋진 가을 날씨에 힘을 얻었는지 산에 오를 자신감도 생기고 한번 올라가 보고 싶다는 즐거움까지 솟아올라 결전의 그날을 두근두근 기다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 웬일! 간밤에 갑자기 남편이 원인 불명..
간편한 아침식사 / 북알프스 등산 특훈 '규동'이라고 불리는 이 불고기 덮밥 이 규동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주로 역 주변에 많이 많이 있으며 주로 출퇴근시간에 혼자서 후다닥 한끼 때울 수 있는 간편하고도 심플한 식사라고 할수 있다. 그러하니 주로 여자들 보다는 남자들이 많이 애용하는 규동집이다. 그런데 우리집에 생긴 새로운 식습관 중의 하나라면 남편이 퇴직을 하고 나니 아침 출근시간에 쫒길일이 없으니 아침시간이 느긋해서 아침 산책을 하고 이곳에 들러 한 끼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올때가 종종 있다 한국에서 여행을 오는분들에게 고급진 일식을 대접해도 그다지 맛있게 먹었다는 표정이 아니지만 이 값싸고 심플한 불고기 덮밥집으로 안내를 하면 아주 맛있게들 드신다는 사실 ㅎㅎㅎ 게다가 불고기 김치 덮밥을 시켜 드리면 완전 엄지 손가락 척척들 하신다 ㅎ 북..
늦여름 여행으로 가미코치(上高地)를 가다 4 도쿠자와 로지(徳沢ローチ)는 標高1550m에 위치하는 북알프스 많은 산들의 등산기지로서 1956년에 세워졌으며 많은 산악인과 사진작가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산막이라고 한다. 가미코치 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2시간 남짓 가면 느릅나무 숲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2층 규모로 객실은 2층이고 1층은 식당과 라운지라고 한다. 풍경이 아주 멋진 숲 속에 아주 분위기 있는 건물이 있어 길을 따라 들어가보니 아주 운치 있는 산막이었다. 이런 곳에 하룻밤 묵어도 정말 운치 있겠다 주변에 캠프장이 있고 텐트도 대여를 해 준다 하니 별 사진 찍고 싶어 하는 남편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드네 이 사실을 알려줘야겠다 ㅎㅎ 해발 1500미터 고지에 이렇게 길게 나있는 평탄한 숲 속길을 걸으며 혼자 와서 걷는 나또래 여성을 만났는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