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라카와고

(4)
찬비 내리는 가을 정원 산책 2 (옛 농가 야이하라(矢箆原)) 산케이엔 (三渓園) 정원 내에 있는 옛 농가 야이하라(矢箆原)에 들렀다. 지난 10월초에 이 농가에 대해 검색을 하니 시라카와고(白川郷)의 일부로서 다카야마시(高山市) 댐 건설로 인하여 수몰 위기에 처해 있었기에 산케이엔 (三渓園) 정원으로 이축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라카와고(白川郷)라는 말에 눈이 번쩍! 귀가 쫑긋쫑긋 그리고 시라카와고(白川郷)는 10월 말에서 11월 초가 가을 절정이라는 정보에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충돌질을 하여 서둘러 여행 계획을 잡게 되었다. 그러니까 올 가을 시라카와고(白川郷)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게 된 계기가 된 곳이 바로 이 야이하라(矢箆原)민가이다. 오늘은 야이하라(矢箆原) 민가에 다시 와서 "덕분에 시라카와고(白川郷)에서 좋은 시간 잘 보내고 왔습니다" 라고 감..
시라카와고(白川郷)를 떠나 오면서.... 어느덧 하루해가 서산으로 기웃기웃하는 기미를 보이자 남편은 오전에 올랐던 오기마치(荻町) 전망대에 다시 가서 석양빛으로 물드는 동네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나는 종일 동네를 쏘다녔더니 다시 전망대까지는 올라가는것은 힘들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아직 둘러보지 못한 동네 구경을 더 하고 싶어서 동네중심가 큰길 주변을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출발 시간에 맞춰 만나기로 하고 각자 가고 싶은 곳으로 갔다. 총총총... 시라카와고(白川郷)의 역사 시라카와고(白川郷)의 많은 촌락이 댐 보상금을 얻어 편리한 현대식 주택으로 재건축을 했지만 시라카와고(白川郷)에서 가장 큰 오기마치(荻町) 촌락은 댐 보상금 대상이 되지 않았기에 결과적으로 많은 합장 가옥이 남아 있게 되었다. 전국적으로 전통가옥..
시라카와고(白川郷)의 가을가을 시라카와고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라면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온통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던 이곳 이렇게 해맑은 가을빛을 얼마만에 보게 되었나 나는 이곳에 붙박이 처럼 서서 마른 낙엽비를 맞았다. 살짝 흔들 다리를 살짝살짝 건너 가는데 때마침 가을해는 잰걸음으로 서산을 향해 가고 있었으니 쏟아져 내려오는 가을 햇빛이 곱기만 하였다 다리 건너 저 동네를 흔들거리는 다리위에 서서 감상부터 멋뜨러지게 먼저 하고 가세나 중국에서 건너 온 여행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네 우리나라에서는 여행 안 오려나.... 목을 쭉~빼고 기다려 보자 해가 서산으로 넘어 가고 있는데 우린 아직 점심도 못먹고 시라카와고에서 노는것에 정신이 팔려서 늦은 점심으로 뭐라고 먹어야 할판이다 찻집, 식사, 관광상품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써..
가을속으로 여행을 떠나요 4 /시라카와고 상점가 시라카와고(白川郷)의 푸딩의 집 달짝하고 부드러운 푸딩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앗! 푸딩이다~" 금강상도 식후경이다 하며 푸딩의 집으로 성큼 들어섰다. 두 개를 사들고 나와서 두리번두리번.... 상점가 어디선가 사진 찍는데 몰입하느라 와이프가 푸딩 집에 들어간 것도 모르고 어디로 가셨을까나... 이렇게 두개를 사놓고 기다렸지... "어서 오라고요~ 푸딩 먹자요~" 한창 맛있게 푸딩을 먹고 계시는 이웃 우리가 푸딩 집에 들어설 때만 해도 한산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푸딩 집 앞은 복짝거리니 푸딩의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일가족 앞쪽에 서있는 꼬마가 아이스크림을 어찌나 맛있게 열중해서 먹는지.. 시선 집중 너무 귀여워서... コーヒー 커피집이라고... 브랜드 커피 500엔이라고..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