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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정원

리쿠기엔 (六義園) 정원

江戸’東京の庭園へ行こう

에도 도쿄의 정원에 가자

 

리쿠기엔(六義園)은

도쿄도(東京都) 분쿄구(文京区) 혼코마고메(本駒込)에 있는

도립 정원이다.

 

조경 당시부터 고이시카와 고라쿠엔(小石川後楽園)과 함께

에도의 양대 정원으로 꼽히고 있다.

간토 대지진이나 도쿄 대공습의 피해를 받지 않고,

조경 시의 모습을 그대로 남기고 있는 리쿠기엔(六義園)은,

1953년에 나라의 특별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다.
사계절 꽃과 싹을 틔우는 아름다운 리쿠기엔(六義園)

도쿄도를 대표하는 일본 정원으로 유명하며

해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리쿠기엔(六義園)은 봄철이 되면 수양벚꽃도 유명하지만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약 30종 1,000여 그루의 철쭉이 식재되어 있어

색, 빨강, 분홍, 보라색으로 뒤덮여 더욱 볼만한 정원이 된다고 한다.

 

리쿠기엔(六義園)은 

도쿠가와 5대 장군 도쿠가와 쓰나요시(徳川綱吉)에게서 하사 받은 땅으로

야나기사와 요시호(柳沢吉保)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는 설계에서부터 지휘까지 약 2만 7천평의 평탄한 땅에

흙을 쌓아 언덕을 만들고, 천천상수(千川上水)를 끌어들여 연못을 파서

무려 7년의 세월을 들여 기복이 있는 경관을 지닌 정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리쿠기엔(六義園)은 

큰 연못을 중심으로 배치하고 그 주변에 산책로를 둘러보며

감상할 수 있는 회유식 축산천수 정원(回遊式 築山泉水 庭園)이 특징이다.

 

나카노시마(中の島)
리쿠기엔(六義園)의 중심에 흐르는 대천수(大泉水)에는

전학교(田鶴橋)라는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있는 섬을 나카노시마(中の島)라고 부른다.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기 때문에

이곳이 가을의 명소라고 한다

 

 

 

 '후키아게(吹上茶屋) 찻집'에서 잠시 휴식

 

화과자 모양은 사계절을 표현한 꽃모양으로

계절마다 꽃 모양이 다르니 계절마다 와서

말차 세트를 맛보고 싶어 진다.

쌉쌀한 말차와 달달한 화과자의 조화로움이 참 좋다.

 

호호 불어 말차를 마시며....

 

나무도 녹색이고 호수 물도 녹색이고

말차도 녹색이니 이젠 나도 녹색으로 물들어 가네

그래 아롱이다롱이 새롱이...

다 모을 필요가 뭐 있어

녹색으로 통일합시다 이제부터는

 

좋아요~~

 

리쿠기엔(六義園)은 

가을철이 되면 정원 전체가 붉은색과 주황색으로 뒤덮인다고 한다.

리쿠기엔(六義園)은 수양벚꽃으로 유명한 정원이지만

가을의 단풍도 도쿄도내의 유명한 관광 명소이다.

11월 하순 무렵이면 단풍나무 400여 그루, 노송나무와 은행나무 등

총 560여 그루가 단풍이 들어 멋진 가을 풍경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정자 '진달래 찻집'

이 정자는 기둥과 대들보를 진달래나무로 만들었기 때문에

진달래 찻집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나는 다리만 보면 건너고 싶어 진다

신호등에 초록 불만 켜지면 달려가 건너고 싶듯이....

61번 버스만 서있으면 달려가서 얼른 타야 할 것 같은 그런....

 

 

초록 숲 속에 초록 잎 사이로

저기 진달래 찻집이 보인다

이곳 풍경 속에서 가을을 상상해보면

정말 가을이 되면 이곳으로 달려와서

절정을 이룬 가을을 이곳에서 맛보고 싶어 진다.

 

연인들이 쉴 곳을 찾아

진달래 향이 번져 나올 진달래 찻집으로 가고 있네

요즘은 진달래는 없으니 

수국 꽃잎이라도 찻잔 안에 동동 띄워주어

이 연인들을 즐겁게 해 주었으면 좋겠네

 

코로나로 인하여 데이트할 곳이 마땅하지 않으니

연인들이 이제는 정원으로 공원으로 많이들 찾아드는구나

연인들의 갈 곳이 이제 이렇게 달라져 가고 있다

 

 

토게츠 바시(度月橋)

바위가 두 가닥 꼬인 것처럼 이어진 다리로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도게츠 바시(度月橋)는

수면에 비친 달이 너무 아름답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러한 커다란 느티나무만 보면

마음이 안락 해짐을 느낀다

우리를 보호해주는 큰 지킴이 같다는...

어릴 때 할아버지께서 사시던 동네 어귀에도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다.

그 느티나무 아래에서 놀던 추억이 떠오른다.

 

푸른 나무 아래 자리 잡은 간이 휴게소

멀리서 보고 있으니 슬금슬금 들어가 보고 싶어 지네

뭐가 있으려나...

 

지나는 길이었는데

이 집이 눈에 들어와서

한발 다가서고 또 한발 다가서고....

사진을 찍었다

마음에 드는 풍경이다 

 

 

어~이 빨리 오게나

동구 밖에서 나를 기다리는 키 큰 아저씨

 

 

사쿠라가 피는 계절이거나

단풍이 절정인 가을이면 정말 사람들이 인산인해가 될 것 같다

고요한 정원이 아니라 들썩이는 공원 같은...

그렇담 우리의 주 무기인 새벽형으로 놀러 오지 뭐 ㅎ

하지만 개원이 9시예요~

코로나 시기엔 10시나 되어야 개원이라네요

평일날 개원하자마자 1등으로 들어가지 뭐

좋아요~

 

올해의 수국도 이젠....

리쿠기엔(六義園)에서 보는 것이 마지막 이겠구나

이 산수국은 꽃 모양이 좀 특이하게 생겼네

이쁘다 이뻐

 

심천정(心泉亭)

평소엔 식사만 제공되는 곳인데

봄 벚꽃 시기와 가을 단풍이 절정인 시기엔 

이곳에서도 말차 세트도 제공이 된다고 한다

이번 가을엔 동안 코로나 때문에 못 만나고 있는

그 친구와 이곳에 와서 말차 세트를 즐기고 싶네

좋은 시절이 와야 할 텐데.... 

 

 

이 빨강 휴대폰에 동영상도 가득 담고

사진도 가득 찍어 담고

오늘도 초록을 그득그득 담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