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딸에게서
요즘 5년 일기를 쓰고 있는데 혹시 엄마도 한번 써 보실래요?
5년 일기장이 부담스러우면 3년 일기장도 있어요 라고
연락이 왔다.
나는 쓰는김에 5년 일기를 쓰고 싶다고 했더니
엄마 취향에 맞을 것 같다며 꽃그림이 화려한
두툼한 일기장 한권을 사서 보내 주었다
7월 8일 이 페이지에 일기를 쓸 수 있는 공간은 5곳으로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각각 그해 7월8일날 이 페이지에 기입하면 된다.
다 써 놓으면 지난 5년간의 7월 8일을 비교할 수 있어서
참 재미있을것 같다.
이 페이지는 7월 5일 페이지
'2021 月'이라고 기입을 하고 일기를 썼다.
5년 일기장을 쓴 지 4개월 정도 되는데
쓸 공간이 조그마해서 메모하는 기분으로 써 내려가니
부담스럽지 않고 좋았으며 슬슬 재미가 붙어가고 있다.
5년 동안 사용하는 매일 사용하는 일기장이니
지척에 두고 소중하게 다뤄야 할 것 같아서 통을 찾아보니
마침 집에 튼튼한 과자통이 있어서 이 통에 일기장을 넣었다.
이 통안에 일기장과 볼펜을 함께 보관하니 참 좋았으며
마치 소중한 보물 보관함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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