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름하늘의 방/등산

드디어 긴푸산(金峰山) 정상 3

긴푸산(金峰山)의 심벌 고조오간(五丈岩)

 

고조오간(五丈岩)

 

긴푸산(金峰山) 정상에 도착을 하니 이러한 거대한 바위 덩어리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음에 실로 놀랄 풍경이었다

우주인이 와서 쌓아놓고 갔을까

 

그런데 오른쪽 위쪽에 사람이 올라가고 있는 것 보이세요?

우리 등산 대장님이 어느새 아무런 장비도 없이

저 고조오간(五丈岩) 위를 올라가고 있습니다

 

내려올 때는 어찌하려고.

나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올려다보았다.

 

 

 

줌으로 당겨서 바위를 보니 바위의 역사가 느껴진다

 

바위에 낙서도 있고

대장님 조심조심...

 

 

고조오간(五丈岩)에서 내려오는  산대장님

 

사실 이 고조오간(五丈岩) 클라이밍은

10명이 도전을 하면 8명은 중도 포기를 하고 내려올만큼

어려운 클라이밍이라고 하는데

대장님이 성공을 하고 내려 왔다는것은 대단한 일이다.

 

고조오간(五丈岩)에 올라가는 모습과 맨마지막 마무리 부분

영상을 찍지못해 아쉬움으로 남는다.

 

 

 

 

 

산 대장님이  고조오간(五丈岩)  꼭대기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

우리 일행과 다른 등산객들이 함께 구경을 하고

클라이밍을 무사히 마치고 내려왔을 때는 다들 크게 박수를 쳤다.

 

 

 

 

 

 

긴푸산(金峰山) 2599m 정상에서 기념사진

아깝다 1m만 더 높으면 2600m였을텐데.. ^^

 

 

 

 

얏호~~

긴푸산(金峰山) 정상에 올랐다~

 

 

 

이제는 정상에 올랐으니

느긋하게 앉아서 저 멀리 조금 전에 대장님이 클라이밍을 했던

고조 오간(五丈岩)을 바라다 보고 있다.

날씨만 맑았다면 고조오간(五丈岩) 너머로 후지산이 보일 텐데...

 

산꼭대기인데 어쩜 이러한 돌들이 이렇게 쌓여있을까

 

 

 

 

정상을 찍고 이제는 오늘 밤에 묵을 산장으로 가는 길

저 아래 나무숲 사이에 지붕이 보이는 저곳이 산장이다.

산꼭대기 산장에서의 숙박이 처음이라

두근두근 호기심이 생긴다

 

날씨가 맑으면

하늘에 무수하게 반짝이는 별구경과

내일 새벽에 떠 오르는 일출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텐데...

  

 

 

 

산장 마당에서 바라다본 하늘

구름의 흐름은 한 치 앞을 모를 정도로 움직임이 크다

 

오늘 밤 별을 볼 수 있으려나...

 

 

 

산장 풍경

2층 저 안쪽에서 두 번째 창쪽에서 내가 잤다.

새벽에 창문을 열어놓고 엎드려서 

창밖을 보며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었다.

 

구름의 움직임이 어찌나 변화무쌍한지 자연 다큐라도 보고 있는듯

나는 눈을 뗄수가 없을정도로 구름의 흐름이 흥미로웠다

 

 

 

산장에서 만난 꼬마가 어찌나 아는 것도 많고

말을 잘하는지

어른 4명과 대화 상대가 되네 ㅎㅎ

 

 

산장에서 준비 해준 저녁

 

그리고

일행들이 준비해 간 술과 술안주로

하루의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산장에서 맞이한

무지개 아침풍경 이야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