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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요코하마

개항후 일본 최초의 성당/ 야마테(山手)성당

 

개항 후 일본 최초의 성당(開港後日本最初の聖堂)

성 프라시스코 자비에르에 의해 일본 선교가 시작된 1549년 이후

혹독한 키리시탄 탄압이 계속되다가

막부 말기인 1859년 개항 때 일본 재선교를 위해

파리 외국 선교회 질라르 신부 등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1862년 요코하마 거류지 80번지(현 横浜市中区山下町 80)에

「요코하마 천주당」(예수회 성심교회)이 헌당되었습니다

(국보·나가사키 오우라 천주당이 헌당되기 3년 전의 일입니다).

근대 일본 최초의 성당이자 현재 '가톨릭 야마노테(山手) 교회'의 초대 성당입니다.

 

 

 

1906년, 도시계획으로 인한 이전으로

야마노테초 44번지(山手町44番地) 현 성당이 있는곳에

쌍탑을 가진 고딕풍의 위풍당당한 성당이 헌당되었습니다.

그러나 1923년 관동지방 대지진에 의해 붕괴되고

취임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주임 사제 르바르베 신부도

그때 희생이 되었습니다.

 

이후 10여 년간의 건설 모금 활동을 거쳐

1933년 종루를 가진 고딕식 철근 콘크리트로 만든 아름다운 현재 성당이 헌당되었습니다.

설계자는 야마노테 교회 신도 체코인 스와거 씨입니다.

이 주교좌성당은 요코하마 교구의 母교회일 뿐만 아니라

1988년 요코하마시의 역사적 건조물로 인정되어

요코하마시의 문화적 건물이기도 합니다.

 

 

 

교회 안뜰에 있는 성모상은 1868년 프랑스에서 받은 것으로

개국 후 첫 기독교 교회로 1862년 외국인의 거주지에 세워진

예수 성심교회 입구 위에 사람들을 지켜보는 형태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1906년에 교회가 현재의 위치(山手町44番地)로 이전했을 때에

성모상도 현재의 장소로 옮겨졌습니다.

 

 

 

 

소첨탑의 종은 1874년(메이지 7년) 프랑스에서 받은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무기제조에 필요한 금속자원의 부족을 보완할 목적으로

공포된 금속류 회수령에 의한 회수 위기를 맞았으나

종에 새겨진 'NAPOLEON'이라는 글자로 인해 그 난을 모면했다고 합니다.

 

 

이상 사진과 글은

야마테 성당 공식 홈페이지의 '야마테 성당 역사'에서 펌 했습니다.

 

 

 

 

 

 

 

 

 

 

 

 

 평화의 비둘기

 

 

 

고해소

 

 

 

뒤편 2층 성가대 석

 

 

 

 

 

 

 

 

영어미사가 토요일도, 일요일도 메인이다

이 지역에 외국인이 얼마나 많이 살고 있는지

미사시간을 보니 알만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