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이 가까워 오면
누구네는 한국으로 발령 났다네- 또 누구네도 한국으로 간다네-
누구네는 발령 났어? 아니 그냥 있기로 되었다네...
술렁되는 년말이다.
따르릉~ 오늘 런치 어때?
무슨일이야 갑자기- 혹시? 남편 발령 난거야?
차가운 초겨울의 아름다운 정취가 고스란히 이 보랏빛 꽃잎에 스며들어 있다.
차가운 날씨라 더 아름다워 보인다.
호텔정원을 가득 메운 이 보랏빛 꽃이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은행나무아래서 이렇게 웃어주고
그녀는 한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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