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이야기/쯔부야끼(혼잣말)

길을 지나가다가

 

지인과 함께

길을 지나가다가 

"이 집 입구가 참 예쁘지요?"

하는 말에  가던 길 멈춰 서서 

두리번두리번

 

 

 

집주인은

집을 드나들면서

발걸음을 멈추고 

꽃들과의 눈 맞춤을 하며 얼마나 즐거울까

 

즐거운 멈춤이고 행복한 눈 맞춤이겠다.

 

 

 

 

몇 걸음 물러 서서 보니

집 앞 공간은 이리도 좁아도

집 보다 더 큰 나무도 있고,  꽃도 많고, 주차장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다.

 

길 가다 말고 구경하니

신비롭기까지 하다

 

 

'생활 이야기 > 쯔부야끼(혼잣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핏 보고 노숙자인 줄 알았는데....  (0) 2024.08.17
개망초 그 시절이 생각나는 아침  (40) 2024.06.21
길을 지나가다가...  (40) 2024.05.14
세상에 이럴 수가!  (0) 2024.05.07
생일을 맞았다  (44)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