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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요코하마

장미와 절친이 된 오월이었다

 

돌이켜 보니 장미에 빠져 지냈던 나의 오월이었다.

남편이 사진 찍어 보내 준 사진을 보니

사실 그대로 그야말로 나는 장미 속에 빠져 있었고

나의 오월은 그렇게 장미에 묻혀 지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

카메라를 끼고 얼마나 장미를 찾아갔었는지....

 

장미 아저씨 말에 의하면

장미의 참맛을 즐기려면

장미 몇 그루를 지정해 놓고 

수시로 가서 그 장미꽃의 변화를 관찰하란다.

 

오호, 호기심이 생기는구나

그해 장미구경은 한번 한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나의 장미를 몇 그루 정해 놓고 수시로 가서

장미꽃의 변화를 관찰해 보는 것

참 흥미로운 일이다.

 

 

 

 

나의 오월은 장미와 함께

어느 날 노랑이를 입고 나갔더니

내가 꽃인 줄 알았나 

이렇게나 많은 사진을 찍어

선물처럼 놓고 가시다니...

다 내 맘에 들어오는 사진들이야

 

여과 없이 다 보여드려야겠다

일종의 자랑질

받아주소서 ㅎ

 

 

 

 

 

 

 

 

 

 

 

 

 

 

 

 

 



 

 

 

 

 

장미의 계절 오월도 이렇게 떠나가네요

내년을 기약하며 감사히 오월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제는 유월의 꽃 수국!

그를 만나러 나서봐야겠어요.

 

 

건강하시고

멋진 유월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