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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서울살이

무쟈게 복장 편하게 지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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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이 비 내리는 아침이다.

이 비가 지나가고 나면 기온이 툭 떨어지겠지

더 추워지기 전에 겨울 옷이 든 이삿짐이

오늘 도착을 한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다.

 

이렇게 공백이 생길 줄 모르고

이삿짐 속에 옷을 깡그리 넣어 버렸더니

지난 1주일 동안 매일 어딜 가나 언제 어디서나 

그야말로 단벌신사로 지냈다.

외출할 때 무슨 옷을 입고 나갈까 한 치 고민할 것도 없이

그저 검은색 패딩 하나만 턱 걸치면

외출준비 그것으로 오케이였다.

이럴때는 동네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만고 편하네 ㅎ

 

살림용구가 하나도 없다는 핑계로

오늘 뭘 해 먹을까 어떻게 요리를 할까 고민할 것도 없이

끼니때가 되면 이 집 저 집 다니면서

오히려 먹고 싶은 음식 사 먹고 다녔으니...

 

그야말로 무쟈게 복장 편하게 지냈던

지난 일주일이었다고 해야겠다

 

 

 

 

 

오늘 아침은 오븐에 구운 고구마, 사과, 견과류, 따끈한 우유

마트에서 서울우유를 보니 반가웠다

어떤 우유를 살까 들여다보다가

뭐니 뭐니 해도

예전 추억이 많은, 눈에 익은 서울우유가 당연 최고지!

 

덥석 서울우유로 물어 왔다.

 

 

 

동네 익히기를 위해 휘~ 동네 산책을 나가곤 하는데

오늘은 이웃동네까지 발길이 미치기 시작했다.

야금야금 활동 범위를 넓혀 가고 있는 중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가을 속에 내가 있음에

이 얼마나 감사한지 

한걸음 한걸음 걸음을 옮겨놓으며 흥얼흥얼....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입고서

남쪽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 모아

봄이 오면 다시오라 부탁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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