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명동에 볼일이 있어서 가기로 했다
명동이라는 말에 나는 제일 먼저 명동 칼국수가 떠 올라서
그럼 점심으로 우리 칼국수 먹고 옵시다
만두도 먹어야지요 하며 씩~웃음도 짓고 나니
슬그머니 입안에 벌써 침까지 돈다 ㅎ
어서 가보자고요 명동으로~
볼일이 있어서 명동에 가는지
칼국수 먹으로 명동에 가는지
우선순위가 헷갈리기까지 하네

1966년에 창업 했다는 명동교자
오랜만에 가보니 명동교자는 골목에서 대로변으로 나와
엄청 큰 건물이 되어 많이 달라져 있었다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가 도로에 주차를 하자
관광객들이 단체로 몰려 들어 줄을 서니 그야말로 거리가 인산인해!
그런데 손님들 회전도 엄청 빠르니 아무리 인산인해라 하더라도 줄은 금방 줄어들었다.
와~ 그야말로 국수 뽑아내는 공장 같았다

음~ 바로 이 맛이야!
국물 한 스푼을 입에 호룩 흡입하자마자 금방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
후룩후룩~~
사진을 보고 있으니 또 가고 싶다 명동에!
예전에 언제 누구랑 왔었지?
이 칼국수를 먹고 난타 공연도 보러 갔었는데...
이러저러한 추억이 떠 오른다

명동에 나오면 꼭 들리는 곳이 이곳 명동성당이다
나를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을 그분이 이곳에 있다는 그런 느낌으로
명동에 오면 자동으로 이곳으로 발길이 향하게 된다
그런데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신자가 된 남편과 함께이니
든든한 새로운 기분이다

명동성당은 한국최초의 성당이자 서울 대교구 주교좌성당이다.
건립공사는 1887년에 시작하여 1892년에 5월 8일에 정초식을 거행하였다고 한다
명동성당은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이다.
새 신자가 된 남편이 처음으로 명동성당에 와서
명동성당을 관심 있게 둘러보고 있다


우리에게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림시기
빈 구유를 보며 두 손 모아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남편과 함께 촛불 봉헌을 하며....
나는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서울살이 시작했습니다
늘 저희와 함께 하여 주소서...
일본에서 보던 '2025년 희년 희망의 순례자들' 로고를
이곳 한국에 와서 보게 되니
그저 와락 반가운 기분에
덥석 손이라도 마주 잡을 뻔했다

거리의 악사
우리 국악을 거리에서 만나다니
반가운 기분에 걸음이 멈추게 되었다
12월과 국악의 소리

명동의 12월
괜스레 들뜨는 내 마음을 토닥토닥....
내 나이를 묻지 마라
나이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명동거리

이렇다 할 추억도 없으면서도
괜스레 들뜨는 마음이 되는 12월의 명동거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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